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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사회학 개론 - 고독한 군중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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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 사회학 개론 - 고독한 군중을 읽고 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독한 군중을 읽고
일단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그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유추해보려는 습관이 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이 내 머릿속을 스쳤다. 왜냐하면 요즘 현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을 한다. 어딜 가든 친구랑 같이 놀러가도 그저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린다. 이럴수록 우리 인간들의 삶은 기계에만 의존하여 더 이상 친구라는 개념을 사라질것이고, 우리 주변엔 말도 못하는 기계만 가득하여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둘러보면 없을 것이고 친구들과 단절이 되어서 후에 돌아보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고독한 삶이 나타날 것이다. 이 책을 지은 저자가 고독함을 무엇으로 해석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보지 않았을 때 나는 위에서 말한 듯이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저 휑하고 쓸쓸한 심정으로 해석했다. 이게 내가 책을 읽기 전에 느낀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인간을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해 있는 지 곰곰이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우선 위에서 말했듯이 데이비드 리스먼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사회적 성격이 나뉘게 되고, 그 인간의 유형을 3가지로 구분한다고 했다.
첫 번째는 원시의 전통사회에서의 전통과 과거의 행위 모형을 주요기준으로 삼는 전통지향형 인간이다. 이 유형은 과거의 전통사회에 고정되고 정체되어 있는, 규모나 사회적 범주가 아주 작은, 소규모의 집단적인 생활하에서는 자신의 모습과 개성을 드러내기 어려우며, 사회의 특성에 자신을 맞추어 나아갔다. 이 유형을 읽으면서 우리 할머니나 부모님 세대 분들이 거의다 이 유형에 속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할머니나 부모님을 보면 요즘 세대와는 다르게 고전적인 인식이 머리에 박혀 있고 우리가 머리에 염색하든지, 귀걸이를 뚫는 다는지 등을 하면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는 아이로 인식을 해버린다. 내가 보기엔 이 유형은 우리 할머니 부모님 세대를 대표하는 유형인거 같다.
두 번째는 초기 공업까지 가족에 의해 익혀지고 학습되어 내면화된 도덕과 가치가 인간행위의 주요기준이 되는 내부지향형이다. 그리고 사회에서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결과로 이루어친 사회적 성격을 말한다. 개념을 덧붙이자면 과도기적 인구성장기 사회에 특유한 것으로, 구성원의 유동성이 증대하고 자본이 급속히 축적 ·확대된 사회를 일컫는 말이다. 내부지향형 사회에 있어서의 개인은 그 성격도 내부지향적이 되어 자기에게 설정된 생활목표의 지향과 외적 조건에서 오는 충격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스스로 발견하여 적응해 나간다. 처음에 그냥 내부지향적이라고 봤을 때는 뭔가 소심한 성격이고 내성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용을 보니까 3가지 유형중 가장 좋은 유형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자신이 계획한 목적이 있는데 그걸 방해하는 외적인 요소가 있어도 포기하지않고 그 요소와 균형을 이루도록 하여 해결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솔직히 내가 계획을 세워도 그걸 방해하는 외부적인 요소가 있다면 잘 대하지 못하고 쉽게 무너지는 성격이다. 그래서 항상 후회를 자주하는데, 리스먼이 정의한 내부지향적 인간을 보고 본 받아야하겠다는 마음이 절실히 생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세기초의 미국의 또래집단, 친구집단의 눈치를 보면서 그들의 영향에 따르는 성격을 타인지향형 인간이라고 한다. ‘타인지향형’은 또래집단영향에 좌우되는 인간형으로, 극히 최근에 미국 대도시의 상류 중산층에 나타난 현상을 나타낸다.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좋아하는지에 늘 관심을 가지며 그들로부터 격리되지 않도록 애쓰는 오늘의 현대인을 이른다. 이런 타인지향형 현대인들이 바로 ‘고독한 군중’이다. 리스먼은 이 책에서 불안과 고독에 시달리는 ‘고독한 군중’이라는 사회성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폭로한다. 군중의 삶은 획일화된 인간, 정치적 무관심, 인간소외를 낳고, 나아가 빈부격차에 따른 복잡 미묘한 욕구불만과 무한경쟁으로 개인을 극한의 고독으로 내몬다. 자아상실의 수렁에 빠진 타인지향형 사회는 민주체제에 위기를 가져온다. 현대 기술문명이 만들어낸 컴퓨터와 인터넷, 대중매체 등의 이기는 그 유용함 못지않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완충지대가 사라짐으로써 타인이 개인의 일상을 구속하고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세밀한 심리적 분석으로 대중사회의 구조적 메커니즘과 현대인의 운명을 쉽게 풀어나간 이 책은, 날카롭고 명확한 시각으로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증거했다.
이 책의 세 번째 유형에서도 말했듯이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요즘 정치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가족 사이에서도 볼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유형이 오늘날의 현대인이라는 게 정말 안타깝다. 왜 남의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맞추어야 하는지 난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게 제일 치사하고 비참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펼쳐주지도 못하고 남에게만 잘보여서 그냥 맨날 그 자리를 맴도는 그런 사람은 되기가 싫다. 난 내 자식한테도 그렇케는 살지 말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리스먼이 말하는 3가지의 사회적 성격이 드러나는데 이것으로 인해 우리는 어르신들과 세대차이가 나게 되고 기성세대와 지금 젋은 세대와는 공존할 수 없게 된 사회환경도 조성 되어 버렸다. 그리고 메스미디어에서 쏟아져 나오는 타인지향적인 문화들에서 더욱더 고독과 혼란을 야기하는 거 같다. 이러한 좋지않은 환경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며 공존하여 갈등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다시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사회학과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좋은 선택을 한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이 없었다면 난 다른 시선들은 눈치보는 타인지향형 인간이 될 확률이 많았는데 책을 읽고 타인지향형 보다는 내부지향적인 인간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