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감상문
분야
hwp 팔레스타인의 로마제독 인 빌라도는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의 앞에 끌려온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자신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은 빌라도는 이 문제를 헤롯왕에게 의논한다. 헤롯왕은 빌라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돌려보낸다. 이에 빌라도가 군중들에게 그리스도와 죄수 바라바 중 누구를 석방할지 결정하도록 하자, 군중들은 바라바에게 자유를 예수그리스도에게는 사형을 주장한다.
로마 병사들로부터 처참하게 채찍질을 당한 그리스도는 빌라도 앞에 다시 끌려오게 된다. 빌라도는 만신창이가 된 예수 그리스도를 군중들에게 보이면서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라고 묻지만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죽이라고만 할뿐이다. 딜레마에 빠진 빌라도는 군중들이 원하는 대로 사형을 내린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거리를 지나 골고다 언덕 까지 십자가를 메고 가도록 명령을 받는다. 골고다 언덕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마지막 유혹에 직면한다. 그의 아버지가 그를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머니인 마리아를 바라보며 그녀만이 완전히 이해할수 있는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죽는다. “다 이루었도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는 그 순간 자연의 모든 것이 돌변한다.
☆ 심리학적 의의 찾기 ☆
① 조장 서문광원의 심리학적의의 찾기 : 군중심리
저는 성당을 다니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예수님의 수난을 그린 이 영화를 보고 아주 슬펐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은 바로 그 시대에 살았던 유대인들. 즉 영화 속에서 무조건 따라하는 군중들 이였습니다.
그 군중들은 예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 구세주, 주님의 아들이다’ 라는 식으로 추앙하는 사람들 이였습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을 소문으로 듣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게 되는 군중심리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군중들은 아무런 죄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무조건 죽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채찍질 하거나 가시관을 씌울 때 등 군중들은 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합니다. 심지어는 말도 안되게 살인자인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목 박으시오라고 합니다.
과연 이 사람들이 제정신일까요? 아마도 이중에서도 제정신인 사람들도 많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었지요. 바로 시몬입니다. 처음에 그도 군중심리가 작용하여 그런 죄인과 함께 같이 십자가를 들게 된 것에 대해 재수 없게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때리려 하는 자들을 말립니다. 정말 의리있는 자이지만, 어쩔 수 없이 군중들에 밀려 그들 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