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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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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 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끝까지 보지 못하고 나온 기억이 난다. 잔인하거나 피가 많이 나오는 영화는 보지 못한다. 수업시간에 접하게 되어서 많이 놀랬지만 진지하게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가슴 한 구석이 뜨거워 지면서 눈 시울이 붉어지는 이 느낌은 뭐라고 해야 할까?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존재하는 느낌 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막을 자세히 볼수는 없었지만 수업을 하고 다시 내용을 들어보기 시작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나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머문 마지막 열두시간의 이야기들을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섬세한 연출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제작 시기부터 이슈가 되어버린 영화이기에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 전체 촬영이 이루어진 남부 마실리카타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 마테라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네시타 스튜디오가 있는 로마 외곽지역의 세트에서는 예루살렘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 거대한 세트에는 그리스도의 종교 재판이 행해졌던 사원과 필레트의 성 앞, 몇몇 법률 심의가 이루어 졌던 정원과 그리스도가 매맞고 채찍질 당했던 성안 토지의 모습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스도가 마지막 만찬 후에 기도하기 위해 갔던 게쎄마니 동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곳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친 그리스도는 유다에게 배신 당해 체포되어 예루살렘으로 끌려오게 된다. 바리새인들은 그를 신성모독죄로 단죄하고, 재판에서 그는 사형을 선고하게 된다. 팔레스타인의 로마 제독, 빌라도는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의 앞에 끌려온 예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은 빌라도는 이 문제를 헤롯왕에게 의논하게 된다. 헤롯왕은 빌라도에게 예수를 돌려보내고, 그는 군중들에게 예수와 죄수 바라바 중 누구를 석방할지 결정하도록 했고, 군중은 바라바에게 자유를 예수에게 비난을 주장한다. 예수를 넘겨 받은 로마 병사들은 그를 채찍질하고 그 후 예수는 빌라도 앞에 다시 끌려오게 된다. 빌라도는 만신창이가 된 그를 군중에게 보이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묻지만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딜레마에 빠진 빌라도는 군중들이 원하는 데로 하도록 부하들에게 명령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거리를 지나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메고 가도록 명령을 받는다. 골고다의 언덕 위에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마지막 유혹에 직면하게 된다. 그의 아버지가 그를 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머니인 마리아를 바라보며 그의 어머니만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죽는다.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 "나의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 나이다." 예수가 죽는 그 순간, 자연의 모든 것이 돌변한다.
나에게 충격과 자극이 되어 믿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신앙에 있어서 항상 방관자로 만족하던 나는 영화를 통해 예수고난의 현장 속에서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되었다. 긴시간 동안 그 참혹함을 고스란히 봐야 했고 심지어는 채찍을 휘두르고 돌을 던지던 중심에서 나도 함께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욕심이 많으며 타인에 대한 배려 보다는 오만함이 더 앞섰고 또한 많은 편견에 속에서 우리는 제대로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란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조금만 타인을 배려하고 우리를 사랑하고 용사하고 늘 지켜봐 주셨던 것을 조금만 실천하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지금 보다는 아름답고 건설적인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