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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이야기를 통한 수업 - 배려
1. 들어가며
우리가 사람들과 어울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물질적인 것으로는 돈, 음식, 집, 옷 자동차 등이 필요하고 정신적인 것으로는 책임감, 정직함, 성실함, 노력, 사랑, 믿음 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조화를 이루면 우리의 사회가 원활하게 움직이게 되지만 부족하거나 지나친 욕심을 갖게 되거나 하면 오히려 사회의 발전을 퇴보시키게 된다. 사실 사회적으로 봤을 때 이것은 작은 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인이 그것에 대한 위기나 반성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개인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면 이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이기전에 한 사람 한 사람 만남을 통해 자기의 삶을 이뤄나가는 개인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사회의 일부분으로 보는 시각을 버리고 자신처럼 하나의 인생을 사는 한 사람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서로 중요한 개인이 세상을 원활하고 즐겁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앞에서 제시한 물질적, 정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려’이다. 배려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도와주거나 보살펴주려고 마음을 씀 이다. 상대방을 대할 때 자기 입장만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서 대함을 말한다.
현대 문명이 발달하고 정보화 시대가 옴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이 이기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하였다. 예전에 가난한 시절,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개인주의라는 말은 합리적인 말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참 잔인한 말이다. 남이야 어찌되었든 자신만 잘 먹고 살면 된다는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기주의, 개인주의에 반기를 들고 사람다운 세상을 살도록 하는 것이 바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다.
얼마 전에‘배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배려를 모르는 사람이 배려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배려는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세상에 존재함을 느끼게 해주고 또한 자신이 배려하면 할수록 그것은 되돌다 온다고 하고 있다. 따라서 배려는 남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하고 있다.
배려는 거창하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아주 소소한 것 하나하나가 배려가 될 수 있다. 빗길에 빗물이 튀지 않도록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는 것, 자리를 양보하는 것, 바쁜 사람에게 차례를 양보하는 것 등이 모두 배려에 속한다. 길을 가다 배려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배려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어떠한 상황이었든 배려는 주변의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만든다. 나는 배려를 참으로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해왔고 따라서 이번 이야기를 통한 수업에서 가르쳐야 할 덕목으로 배려를 주저 없이 뽑았다.
2. 자료 선정이유 및 내용 요약
현대 사회가 너무 차가워지고 이웃 간의 교류가 적어지면서 따뜻한 내용 즉 사람들의 선행을 기록한 내용의 책이나 티비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되고 쓰였다. 또한 극장을 가보면 사름들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내용의 영화가 자주 나온다.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았다, 많은 걸 깨달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이러한 일은 흔치 않다. 그러기에 더욱 책이 나오고 영화가 나오고 하는 것이다.
책과 영화의 내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거나 행동하기 어려운 스케일이 큰 것이 많다. 본 자료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일이면서도 사람들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것이다. 버스에 관련된 일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나도 버스를 자주 타고 다니는데 가끔 마음씨 나쁜 버스 운전기사들은 시간 맞춰 오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며 애써 달려오시는 할머니들이 문을 두드리는 것을 외면하고 가기도 한다. 또한 다리가 아프신 노약자분들이 자리가 없어 일어서 계심에도 불구하고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젊은이들도 볼 수 있다. 버스기사가 문을 열어준다고 시간이 많이 지체될까?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아이들도 많이 타는 데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자기만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이야기도 소소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이다. 비록 불을 키는 작은 행동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어둠속에서 다칠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 이처럼 그것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기만 하면 배려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배려하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잘 가르쳐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료를 선택해 가르치면 좋겠다고 판단하였다.
3. 이야기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