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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블라인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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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블라인드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블라인드를 읽고
나는 지금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다니고 있다. 이런 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은 전부 의아해 할 것이다. 체육교육과를 다니는데 운동을 해야 하는데 장애를 가지고 있냐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대학교 입학시험을 보다가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도 무거운 물건들기가 힘들며, 양반다리를 하기가 불편하며, 내려막 길을 갈 때마다 무릎이 불편하다. 나는 중학교 때까지 육상부를 하였는데 초등학교 때는 전라남도대표를, 중학교 때는 광주대회에서 1등을 했었다. 하지만 대학교 들어와서 내 다리를 본 친구들과 선배들이 “너는 이제 그 기록 나올 수 없을 것이다.”라는 나에게 말했었다. 내가 블라인드라는 영화를 레포트 주제로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김하늘은 유능한 경찰대학교의 학생으로 나오는데, 어느 날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되는데 이 장애를 이겨내는 내용이 바로 이 영화의 내용이다. ‘장애의 극복’과‘사람들의 시선’이 이번 레포트에서 내가 쓸 주제이다.
김하늘은 경찰대학교의 유능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게 되고, 어느 날 한 사건의 증인으로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김하늘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직접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하늘의 말은 믿을 수가 없고 김하늘의 말은 무시된다. 하지만 형사 한명이 김하늘의 의견을 듣고 함께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다니는데 김하늘의 말이 맞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이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면서 김하늘은 경찰대학교 교수를 찾아가 학교의 복학을 의뢰하지만 교수는 허락을 하지 않는다. 김하늘과 그 형사는 그 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김하늘 또한 다시 경찰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장애를 보는 우리의 시선이다. 우리는 장애인을 보면 먼저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을 하게된다. 나의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전학을 왔는데 그 반에 지체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는 내가 반가워서 나에게 와서 인사를 했다. 나 또한 그 친구에게 인사를 하긴 했지만 맨 처음 두려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나의 시선에 불과했다. 친구들이 그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친구와 밥도 같이 먹으로 내려가고 그 친구 어머니 오실 때가지 기다려주며 자주 있다보니 그 친구가 나와 다른 점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듯 장애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나 또한 그랬으며, 그 친구를 만나고 나 또한 장애를 가질 수 있구나는 생각을 하면서 시선이 바뀌게 되었다. 이 친구를 계기로 나는 대학교에 와서 선배들과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라는 연수를 듣게 되었다. 이 연수에서도 장애인들도 있었는데, 그들과 함께 스포츠경기를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소통을 하면서, 장애인은 스포츠경기를 하기 힘들 것이라는 편견을 가진 내가 부끄러웠다. 그 한 예로 시각장애인 축구 경기를 하였는데, 축구에 자신감이 있는 나는 일반인인 우리가 시각장애인인 상대팀을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대를 쓰고 경기를 임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안대를 쓰자 앞이 안보이니 마음이 두렵고, 공을 만질 수가 없고 헛발질을 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우리는 장애인에 대해서 편견이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암묵적으로 우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느낀점은 우리는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며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나는 대학교 입학시험을 보는 도중에 무릎의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5시간 받았다. 이로 인해서 1년간 재활치료를 하였다. 내가 다친 종목은 내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체조였다. 체조에서 내가 이렇게 다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사고는 누구도 예측을 할 수가 없다. 누구든지 사고로 장애를 가질 수 있는데 우리는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는 자신이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내가 다리 수술로 3달간 목발을 하고 다녔었는데, 학교를 가기위해 어느 날 버스를 탔다. 목발 때문에 높은 버스를 탈수가 없어서 저상버스를 타게 됐는데, 내가 목발을 짚고 버스에 서있었는데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자리를 양보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더군다나 내 바로 앞에 앉은 아저씨는 내가 목발을 짚은 줄 모르시고, ‘왜 국가는 쓸데없이 돈을 필요 없는 저상버스 만드는데 쓰는지 모르겠다. 저상버스가 타기 불편하고 사람들도 많이 탈 수 없는데 왜 그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손해를 봐야 하느냐고, 또 나는 목발을 짚은 사람과 장애인들이 버스를 타는 걸 못 봤다고, 국가가 이래서 안된다.’고 하셨다. 그 앞에 내가 있었는데, 내가 없었더라고 아저씨는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안 되셨다. 내가 직접 다쳐보니 버스 탈 때 저상버스의 고마움을 알 수 있었다. 다리 다치기 전에는 그냥 버스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다리를 다치고 나니 나가 지금 3달 이렇게 힘들고 피곤한데, 장애인들은 얼마나 피곤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저상버스의 배차간격은 다른 버스보다 더 길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듯 우리는 누구든지 장애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우리의 행복만 생각하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시선은 바꾸지 않았다. 장애인은 그저 귀찮을 존재로 생각하는 당신, 특수교육학개론의 발표 수업을 통해서 봉사를 하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바꿨으면 좋겠고, 지금 이 레포트를 쓰면서 장애인에 대한 자신의 시선과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교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에 부합하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