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윤리와 철학 상담사례
분야
hwp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시간은 매우 한정적이면서 귀중한 자원이다. 클라이언트에게 시간을 할당함에 있어서 평등을 지키려는 시도는 몇 가지 윤리적 딜레마를 낳게 하고, 그 중 하나가 다음의 예에서 나타난다.
1. 사례
D는 무단결석, 알코올중독 약물남용, 여러 번의 가출 등의 경력을 가진 귀엽게 생긴 13세의 여학생이다. 부모는 온화하고 수용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4주 간 D와 만나 본 결과 가족복지관 사회복지사는 D의 가정에 진짜 말 못할 무슨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이 D와 다섯 번째 상담을 하는 날이다. 대화는 늘 하던 대로였고, 다음 클라이언트가 나타나기 바로 전까지 중요한 것이 별로 이야기가 되지 않았다. 갑자기 D는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워하면서 신체와 관련된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가 반복적으로 그녀와 성적 관계를 가졌지만 자신이 끝까지 가도록 놔두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머니에게 말했는데, 어머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리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D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눈에 띄게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사회복지사는 상담시간은 끝났지만 이 면담을 중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하여 얼마나 오랫동안 다음 클라이언트를 기다리게 해야 하는가? D가 다음 클라이언트의 시간을 다 써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오늘 약속한 다른 클라이언트에게는 공평하지 못한 것이 된다. 그렇지만 집에서 격리시키는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상황이며, 이러한 조치는 이미 다른 급박한 문제 때문에 약속된 사회복지사의 시간은 물론, 상담 외에 시간까지도 빼앗아 갈 것이다.
2. 윤리적 쟁점과 논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공평에 관한 이슈 외에 사회복지사가 직면한 또 다른 윤리적 이슈는 무엇인가? 무엇이 D, D의 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각각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의무인가?
사회복지사가 다른 클라이언트에게 할당된 시간을 줄여야만 이러한 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불평등하게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 윤리적인가? 모든 사회복지사는 자신들에게 시간이 더 많았더라면 클라이언트가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클라이언트에게 시간을 할당함에 있어서 평등을 지키려는 시도는 몇 가지 윤리적 딜레마를 낳게 한다.
D와 다섯 번째 상담 중에, 중요한 어떤 문제를 제시하여 D가 흥분된 상태이다. 이때, 상담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사회복지사 개인이 느끼기에는 이 상담을 중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1. 이 상담을 계속 진행한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다음 클라이언트를 기다리게 해야 하는가?
2. 그러나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다른 클라이언트에게는 공평하지가 않다.
이때, 어떻게 할 것인가?
-중지해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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