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관련영화 및 독서 감상문 7번방의 선물
분야
hwp이번 과제로 장애관련 영화 및 독서를 하게 되었는데 독서에는 취미가 별로 없어서 옛날에 보았던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고 감상문 또는 비평을 해보려고 한다.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는 지적장애를 가진 딸이 있는 한 아버지가 우연한 사고에 교도소에 가서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딸이 커서 재판을 하는 영화이다. 그 당시 영화를 보고 굉장히 많이 울고 화가 났었다. 힘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장애인을 앞세워 사건을 해결해 버리고 협박하는 모습은 충격적이었고, 현실에서도 그런 비슷한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요즘 영화들을 보면 우리나라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힘 없는 사람들은 살기 힘든 각박한 세상을 제대로 느껴지는 영화였다. 장애인도 같은 사람인데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다. 처음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딱 감독이 의도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했지만 두 번째로 볼 때는 장애관련 영화로써의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았다.
우성 영화 안에서 어린 딸을 둔 아버지는 6살 아이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아 지적장애로 판단했다. 책에 나오듯이 성인기에 감독 하에 어느 정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경쟁 고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중등도 정신지체로 생각했다. 영화에서 장애를 가진 아버지 (용구)에게 경찰청장이 자기 딸에게도 똑같이 한다는 협박을 듣고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경찰청장은 많은 화가 나 상황 판단이 흐려진 상태였고, 경찰청장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이라고 생각 되었다. 그렇지만 교도소에서 범죄자들이 용구 씨를 도와주는 장면은 감독이 바라는 우리가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이상적인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영화를 보면서 장애유형을 분석하고 생각했는데 의문이 든 것이 장애가 있으면 범죄가 용서가 되는지가 의문이 들었다. 물론 영화에서는 장애인이 범죄를 일으킨 것이 아니고 장애 때문에 말을 제대로 명확하게 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가끔 들리는 뉴스 같은 것 보면 장애인이 살인을 저지르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법을 잘몰라서 검색해 봤더니 정신지체나 발달장애인들 같은 경우에는 때에 따라서 형을 감경 받거나 아니면 아예 형을 면제받는 경우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이는 책임무능력자와 한정책임능력자로 다시 나뉘고 책임무능력자는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형 자체를 면제 받는다고 한다. 여기서 책임무능력자는 형사미성년자와 심신상실자가 이에 해당된다.
한정책임능력자는 책임무능력자와는 달리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형을 감경 받을 수 있다고 하고 여기에는 심신미약자와 농아자가 있다.
따라서 정신지체를 가진 사람이나 발달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형을 감면받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범죄보다는 약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장애인은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저지른 일인데도 형을 감면받으면 영화와는 반대로 피해자가 비 장애인이 되어 또 다른 안타까움을 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