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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도가니를 읽고-동기,줄거리,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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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 감상문]-도가니를 읽고-동기,줄거리,느낀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가니를 읽고.......
1. 동기
저는 광주인화학교 사건이 뉴스가 보도 되었을 때 ‘그래 나쁜 사람들이었네.’ 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고 시간이 지나자 나의 기억 속에 광주인화학교는 서서히 잊혀졌다. 그리고 2년 전 2011년 3월에 군대에 입대하여 생활을 하다가 부대에 있는 책장 속에 도가니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첫 장을 넘기면서 도가니라는 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평소 책 읽는 것처럼 읽어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면서 한 편으로는 화가 치밀었다. 첫 번째로 부끄러움을 느꼈던 이유는 이 문제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는 점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게 보였고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이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떻게 이런 일이...’, ‘도대체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한 편으로는 정의를 실현해야할 법은 이 사람들에게 심판을 안주고 무엇을 하는지 많은 의문이 들면서 국민을 지켜야할 정의가 죽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11년도에 영화로 도가니가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정의가 왜 필요한지를 인식시켜주었고 재수사를 통해 해당 가해자들에 대한 국민들은 처벌을 원하게 되었고 실제로 도가니법(아동 · 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되면서 국민들의 분노한 마음을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었다.
2. 줄거리
강인호는 안개에 갇혀있는 숨 막히는 남쪽 도시 무진시에 있는 청각장애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로 가게 된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내고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로 들어왔지만 뿌연 안개만큼이나 숨 막히는 학교의 분위기 속에서 강인호는 부임 첫 날부터 여자화장실에서 비명소리를 듣게 되는 걸 시작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구타와 성폭행 등 알아가게 된다. 기간제교사라는 그에게 많은 고민을 했지만 힘없는 아이들이 성추행에도 저항하지 못하는 모습에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에 정의의 사도가 되기로 한다.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아이들이 당한 폭행은 무진시의 안개와 같았고, 숨이 막혀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강인호는 아이들에 한줄기의 빛이 되었고 희망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신뢰를 얻은 강인호는 지금까지 사건을 알아가면서 아이들의 구타와 성폭행이 오랫동안 자애학원의 교장과 행정실장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된다. 강인호는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무진의 기득권세력에 의해 쉽게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솜방망이 처벌을 비롯한 재판은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상대방은 거대하고 권력과 돈 앞에 무기력해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피해자들과 강인호는 실망과 좌절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어서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강인호도 현실적인 인물로서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점은 정작 본인이 포기해야할 또 다른 많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 친다고 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강인호와는 달리 마지막가지 아이들과 싸움을 선택한 서유진의 마지막 대사 中 “세상 같은 거 바꾸고 싶은 마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다 접었어요. 난 그들이 나를 바꾸지 못하게 하려고 싸우는 거예요.” 라는 말을 읽으면서 마음 한 구석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였다.
3. 느낀 점
도가니를 읽는 동안 씁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처음에 말했듯이 책을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치밀었다. 과연 “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가?” 기득권자들이 죄를 피하기 위해 만들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처음에 책을 읽기 전에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건 인간의 도를 넘어서는 행동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두려운 마음도 생기기 시작했었고, 세상이 더럽고 추악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도가니가 영화 나온 이후 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운동을 통해 솜방망이 처벌을 비롯한 재수사를 요구함으로써 아직 우리의 정의는 죽지 않았다는 점과 앞으로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강인호가 정의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현실을 선택하면서 현재 우리의 인생을 보여주었고, 우리도 거대한 권력 앞에 무기력해지는 약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