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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지금, 당신의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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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지금, 당신의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 지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금, 당신의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
요즈음의 젊은 주부들은 예전의 우리네 어머니들보다 매우 과학적이다. 아마도 세상이 그렇게 과학화하고, 그만큼 많이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주부들 중 상당수가 요리 책을 들여다보면서 식단을 꾸미고 가족의 영양을 계획한다. 요리 책을 보고 만드는 것보다는 어머니의 손길 속에서 어머니의 지정의, 어머니의 온몸과 온 마음이 서려 있었던 것이며, 그것이 바로 음식의 맛을 나게 한 가장 큰 이유였음을 확신한다.
예나 지름이나, 교육에서는 전인교육을 교육의 가장 이상적인 지표로 받아들이고 있다. 저인 교육을 성취하려면, 우선 학생들보고 전인이 되라고 이야기하기 이전에, 선생님 스스로가 전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집에 가던 중에 지나가던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치경제 웃긴다.」라는 말을 하면서 지나가서 나는 요즘 애들은 정치에도 관심이 많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다음 말에서 나는 내 생각이 빗나갔다는 것을 알았다. 「새로온 사람 말이니?」라고 해서 새로온 선생님이란 것 알았다. 나는 이러한 학생들의 대화에서 우리 나라 교육이 잘못되어가도 한참 잘못되어 나가고 있음을 가슴속 깊이 느낀다. 교육의 대상은 사람이다. 국어, 영어 등은 교육의 내용이다. 문제는 가르치고 배우는 내용이 교육의 주체가 되고 있다는 데 있는 것이다. 한국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이렇듯 학교든 가정이든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과정에서 주체가 되어야 하는 ‘사람’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개혁은 그렇게 복잡하고 거창한 구호로 미화될 필요가 없다. 그저 ‘사람’을 가르치고 배우자고 하면 된다. 우리 모두가 지식(교과서)의 굴레로부터 하루 속히 해방될 수 있는 현명한 방안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전인적 교수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가가 여러 곳곳에 함축되어 있다. 첫째로, 교사나 부모는 지식으로만 학생이나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자기가 갖고 있는 지식만을 그대로 그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둘째로, 교육은 학생들에게 적절한 자극을 가하여 죽어 있거나 잠들어 있는 학생들의 머리와 가슴을 일깨우는 것이다. 셋째로, 교사는 결코 학생들에 대한 가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넷째로, 교사는 그 어떤 사람의 경우보다도 명민한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 다섯째, 교사나 부모는 가르치면서 배우려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교사와 부모는 그 자신이 젊은이들이 따라 배워야 학 대상임을 늘 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요즈음의 가족은 옛날에 비해, 규모가 작아졌다. 따라서 대화의 양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마음이 가득 실린 대화, 느낌이, 정이 가득 찬 말 한마디, 그것이 아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 것임을 우리네 부모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그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도록 길들여서는 안 된다. 그들 스스로 훨훨 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모두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일터에서든 생존의 의미를 창조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중1에 다니던 소년은 학교에서 산수를 못하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다. 그가 ‘49빼기 19는 49, 17빼기 3은 17’하는 식으로 셈을 하였다는 데서 아주 잘 드러나 있었다. 선생님, 엄마는 이제 아예 포기한 상태이다. 아버지가 무엇인가 찾기 위해 아들 방에 들어가 일기장을 보고 이것을 알게 되었다. 아들과 산책길에서 「49빼기 19는 49, 17빼기 3은 17이라고 했더구나. 어떻게 해서 답이 그렇게 되냐?」 이러한 물음에 아들은 너무 기뻤고 신이 났다. 아들은 설명을 했고 다 듣고 난 아버지의 얼굴에는 미소를 지었다. 아버지는 설명을 해주었다. 「넌 참 사려가 깊은 아이구나! 이 세상의 보통 사람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약속으로 모두가 49빼기 19는 30이란 것이야. 그러나 너 혼자서 연구하고, 너 혼자서 생각할 때는 49빼기 19는 49라고 해도 돼.」
아들은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아이는 훗날 유명한 경제학자가 되었던 존 스튜어트 밀이다. ‘몇개나 틀렸는지’가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해서 틀렸는지’ 를 알아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다.
사람의 행동은 대체로 그 사람의 성격이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의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학생들의 공부하는 방법이나 태도 역시 그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학생은 교과서에 밑줄 정도만 쳐 놓고 노트정리를 깔끔하게 하면서 공부를 하는가 하면, 학교에서 필기해 오는 공책 따로 있고 집에서 정리해 두는 공책 따로 있는가 하면, 새벽에 공부가 잘되는 아이, 초저녁에 잘된다는 아이 등이 있다. 각자가 개발한 자기 나름대로의 공부방식에 따라 내보이는 독특한 학습행동을 어른들이 인정해 주어야 한다. 즉, 개개인 특유의 학습습관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고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경험하였던 방식대로, 무턱대고 바꾸려 하거나 잘못되었다고 꾸짖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아이의 성격대로 그가 꾸밈없이 행동하는 가운데서 스스로 진실함을 터득하도록 돕는 수밖에 없다.
자식들이 무엇을 물어보았을 때 부모나 선생님들은 아이의 호기심을 높여주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탐구하는 태도와 기능을 스스로 세워나가도록 함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키우게 되는 탐구능력은 그 문제의 정답을 알아맞히고, 기억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그 과정이 좀 지리하고 시시해 보이고 견디기 어렵다 해도, 근본적으로 집이나 학교에서 함께 하는 학습이 바로 그러한 과정의 탐색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공부하는 방법을 공부하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