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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장 교육 현실과 교육학의 과제 >
1. 성찰과 반성
1)식민지 교육의 잔재
①학력주의
②국가주의
③ 도구주의
2)발전교육론
3) 분단의 교육현실
2. 교육의 새로운 현실
1) 교육의 본질
2) 교육권
3) 학습권
4) 교육민주화: 민주화의 완성
3.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모색
1)교육학의 성격
2) 교육학의 새 패러다임
❄교육 패러다임
교육의 역사는 소수 지배집단의 배타적 교육단계에서 대중적 학교교육인 공교육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제 학습사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학습사회 단계는 교육의 민주화 과정의 완성을 의미한다. 교육의 민주화란 교육 상황에서의 학습자, 곧 시민이 교육의 주권자로서 등장함을 의미한다. 이제까지 오로지 교육의 객체로만 인식되어 오던 시민들이 교육의 주체로 등장한 것이다. 시민들이 자신의 교육을 통제하는 것은 자신들의 자연적인 학습의 권리를 행사하는 한 방편이다. 교육이 민주화된 사회에 있어서는 교육을 위하여 학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위하여 교육이 존재하는 것으로 된다. 교육민주화는 민주주의와의 관련에 의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말이다. 민주주의는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신념과 그 신념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도, 그런 신념을 삶에 적용하는 생활 방식, 그런 신념을 계속적으로 새롭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고방식 등의 일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민주화는 이러한 민주주의에로의 추구 또는 민주화를 교육의 목표로 일체화하고 그러한 목표의 달성에 보다 합당하도록 교육 체제를 부단히 개혁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민주화는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사회의 민주화가 실현되지 않으면 교육의 민주화란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교육민주화의 의미나 성격은 항상 사회의 민주화라는 틀 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즉, 교육의 민주화란 민주사회의 실현을 위한 도구이며, 교육이 민주화된다는 것은 곧 교육이 교육의 주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고 그들의 요청과 의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교육민주화란 교육주체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한 교육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교육주체의 교육받을 권리를 의미하는 교육기회의 공정한 분배, 참정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교육의 운영과정에 대한 교육주체의 참여보장, 그리고 교육의 내용과 수업과정에 대한 교육주체의 실질적 참여보장 등으로 나뉜다. 교육행정의 민주화의 필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