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서론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 비단 이 말은 오늘 날에만 쓰였던 것은 아니다. 40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함무라비 법전에서도 같은 글귀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어쩌면 세대 간 갈등은 이렇게 인류 역사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세대 차이와 그로부터 발생하는 세대 갈등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는 없다. 우리는 이 해결방안 없는 주제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여러 세대들을 정의하고, 세대 갈등의 여러 가지 사례를 제시한 뒤에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 원인을 분석하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세대 갈등을 설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대 갈등의 원인과 그 사회적 영향을 알 수 있고 다른 세대를 이해함으로써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세대 갈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본론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세대에 대하여 정의해보자. 세대란 동일한 문화권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생하여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그에 따라서 비슷한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집합을 말한다. 결국 세대란 개인의 경험과 그가 속한 사회의 역사가 어우러져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각 세대는 의식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세대마다 어려서부터 겪었던 경험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행동방식과 사고방식, 가치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세대 간 의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세대 갈등이다.
세대별 특성 정의
625세대
겉으로 들어나는 6.25의 영향은 국토의 양단과 두 경제 체제의 대립이다. 허나 우리에게 실증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 이상이다. 6.25는 우리에게 민족 분단의 아픔이자 생활 터전의 상실, 이데올로기의 갈등이었다. 이런 6.25를 가장 예민한 시기에 보냈던 세대를 6.25세대라 한다. 이들 6.25세대는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전쟁으로 황폐화된 땅 위에서 사회의 복구와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세대들이다. 전쟁으로 아무 것도 남지 않고 황폐화된 국토의 맨땅으로부터 나라를 일으켜 세운 장본인이며, 기본적인 생존여건 조차 위협받던 세대이다. 또한 그들은 두 이념의 대립과 전쟁의 혼돈 속에서 스스로 공산화를 막고 반쪽이나마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쟁 이후 6.25세대의 관심사는 가족과 건강이 될 수밖에 없었다. 못 먹던 시절이었고 사람 죽는 것이 빈번하던 시절 의지할 수 있는 곳은 가족밖에 없었다. 매서운 전쟁의 여파로 몸과 마음이 굳어진 6.25세대는 고지식하며 시대적 유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대부분 과격한 언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한국 전쟁에 우방국으로서 참여하여 북한군을 밀어내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성향 그대로 현재까지도 꾸준한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
산업화 / 민주화 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