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현실비판, 종교선전, 생활풍속, 남녀상열
Ⅰ. 현실비판
임진왜란이 일어난 宣祖 25년부터 景宗에 이르는 약 130년간을 歌辭의 興盛期라 할 수 있다. 7년의 전란에 국민은 극한 시련을 겪게 되어 爲政者와 兩班階層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고, 그들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고조되었다. 뿐만 아니라 倭賊에 대한 敵慨心을 자기 반성과 자기비판으로 돌렸다. 이에 자기를 인식하고자 하는 각성이 촉구되었고 이와 관련한 가사 작품이 많이 창작되었다.
한편 임진왜란과 병자혼란을 겪으면서 조선 사회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고, 양반사대부내에서는 실증적인 학문을 중시해야 한다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그 동안의 공리공담에 대해 비판이 일어났다. 이는 현실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는 가사라고 해서 단순히 서민층의 작품이라고만 단정 지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현실 비판을 노래하는 가사로는 거창가와 甲民歌, 合江停歌, 기음노래, 井邑郡民亂時閭巷聽謠, 民怨歌 등이 있다.
○ 주요 작품
1) 원문/해석
69 여러 신역(身役) 밧친 후의 여러 身役 바친후에
시체(屍體) 장고 시체 찾아 장사하고
70 묘 뫼서 희 믓고 祠廟묘셔 땅에 묻고
토록 통곡(痛哭)니 애끊도록 통곡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