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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관 답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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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순원 문학관 답사 보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황순원 문학관 답사 보고서
목 차
1. 들어가는 말
2. 황순원 작가와의 만남
2-1. 작가의 생애
2-2. 작품을 읽은 후
-별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목넘이 마을의 개
2-3. 황순원 작가의 문학 갤러리
3. 맺음말
※ 참고문헌
1. 들어가는 말
11월의 바람은 조금 쌀쌀 했지만 햇살은 따스하게 내리 째고 있었다.
양수역에서 소나기 마을로 가는 길에는 단풍이 붉게 붉게 물들어 있었다. 길 양쪽으로 긴 강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는데, 이 강이 두물머리인가보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양수리’라는 지명도 여기서 나왔다.
두물머리를 사이에 끼고 차는 20분 남짓 들어갔다.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강물은 더욱 아름답기만 했다.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 분은 매표소 직원이었다. 여기 오기 전날부터 마음이 설레었는데 매표소 직원의 고운 목소리를 들으니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소나기 광장이 눈에 들어왔다.
소나기 광장에는 수숫단이 여러 개 만들어져 있었다. 참 정겨운 풍경이다.
소설 속에서는 수숫단 속으로 소년과 소녀가 소나기를 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원뿔은 수숫단으로 만들었을까 볏짚으로 만들었을까 궁금해진다. 가까이서 보니 볏짚으로 엮은 것처럼 보이는데, 무엇이면 어떠랴. 원뿔 모양의 수숫단은 소설 속 배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재미있는 풍경에 웃음이 저절로 난다. 문학관 풍경은 가을이라 꽃도 다 지고 낙엽도 떨어져서 생동감 있는 풍경은 조금 덜 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분주했고, 작품 속 풍경과 가을 풍경은 가득했다.
2. 황순원 작가와의 만남
2-1. 작가의 생애
황순원(黃順元)은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에서 유복한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일곱 살이 되던 1921년에 평양으로 이사해 1923년 숭덕소학교에 입학한다. 소학교 시절에 황순원은 철봉이나 축구 등 운동을 즐겼으며 당시로선 드물게 스케이트를 타거나 바이올린 레슨을 받기도 했다. 1929년 숭덕소학교를 졸업하고, 정주 오산중학교에 입학했다가 평양 숭실중학교로 전학했다. 오산중학교 재학 시절에 황순원은 남강 이승훈 선생을 만나게 되는데, 단편 (1947)에서는 이때 만난 남강 선생을 묘사하고 있다. 1930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1931년 7월에 처녀 시 을 ≪동광≫에 발표하면서 신예시인으로 주목받는다. 1934년 숭실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로 유학해 제2고등학원에 입학한다. 도쿄 유학 시절인 1934년에 이해랑, 김동원 등과 함께 극예술 연구 단체인 ‘동경학생예술좌’를 창립한다. 그해 11월, 이 단체의 명의로 첫 시집 ≪방가≫를 간행한다. 검열을 피해 도쿄에서 시집을 간행했다는 것이 빌미가 되어 황순원은 평양경찰서에 한 달간 구류를 당한다. 1935년에 신백수, 이시우, 조풍연 등의 주도로 모더니즘을 표방하던 문예지 ≪삼사문학≫에 동인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1936년에 와세다대학교에 영문학과에 입학했고, ≪창작≫의 동인이 되었다. 1937년에 ≪창작≫ 제3집에 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변신한다. 1939년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1940년에 첫 단편집 ≪황순원 단편집≫을 간행한다. 1946년에 월남해 그해 9월 서울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