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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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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레스트 검프 를 보고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나서
포레스트 검프는 보통 아이들과 정신적, 신체적으로 조금은 다르다. 그런 아이를 둔 포레스트 검프의 어머니는 조금은 부족한 자신의 아이가 보통의 아이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희생하는 어머니였다. 포레스트 검프는 어렸을 때, 자신을 괴롭히는 주변 아이들과는 달리 그에게 다정히 대해주는 제니와 친해지게 된다. 포레스트 검프는 어머니의 훌륭한 노력과 따스한 마음을 가진 제니 덕분이었을까, 쉽게 포기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다른 장애인들보다 더 희망차고, 당당했다.
그런 포레스트 검프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장애는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다’는 헬렌 켈러의 명언이 떠올랐다. 영화를 보는 내내 포레스트의 절망적인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오히려 포레스트 검프는 다른 사람보다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그로인해 포레스트 검프는 달리기, 탁구, 새우잡이 등 많은 일에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장애는 불가능이 아니라 불편함이라는 것을 또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포레스트 검프는 우리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우리는 장애인들을 보면 쉽게들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많이 한다. 이 영화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약간의 기적이 있어야 가능한 일들도 있지만, 포레스트 검프는 주변의 의식을 신경쓰지 않는 것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것만 생각하고 놓쳐버리는 것들이 많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행동이 남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면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먼저 피하게 되는 것이 우리이다. 여기에서 나는 포레스트 검프처럼 당당했던 적이 있었는지 후회하게 된다. 이것뿐만 아니라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에 대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영화 속에서 보여준다.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가 누구와 만나든, 무엇을 하든, 오히려 제니가 어렸을 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줬던 것처럼, 제니를 항상 걱정하고 위해준다. 결국, 마지막에 포레스트 검프의 진심을 알게 된 제니는 함께 결혼하게 된다. 제니가 죽은 뒤 아들과 함께 사는 포레스트 검프, 정상인 어느 남자보다 제니를 감싸주고 사랑했던 그는 각박한 세상에 사는 현대 사람들에게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고 사랑이란 의미를 다시 찾게 한다.
예전에 ‘아이엠 샘’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처럼 지능이 낮은 ‘샘’이라는 한 아이의 아빠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단지 딸에 대한 사랑만으로 함께 지내는 이야기이다. 포레스트 검프와 제니를 볼때마다 ‘아이엠 샘’이라는 영화가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마 그들처럼 순수하게 아무런 이익없이 사랑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이 닮았다고 생각되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항상 말하는 대사이자, 여러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바보는 지능이 좀 낮은 것 뿐이야’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능이 낮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욱 더 애절하고 감성적인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
이렇게 영화를 보면, 포레스트 검프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국, 사람들의 인식이 그를 ‘바보’를 만들게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장애인들을 보면 그들 스스로가 자책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다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사람들의 인식이 그들을 더 고통스럽게하고, 장애인이라는 틀 속에 갇혀 지내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장애인들은 우리의 인식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조용히 사는 경우도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조금씩 되돌아 보면,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왔었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그러한 일들이 없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들을 우리와 같고, 조금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더 넓은 사회공간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들이 포레스트 검프에게 배울 점보다 어쩌면 우리가 포레스트 검프에게 배울 점이 더 많다.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고치고 장애인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