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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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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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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내가 과제를 하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 학교라는 곳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으로서, “학교”와 “교육”에 관한 의미조차 제대로 알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전적인 의로서의 “학교”는 ‘일정한 목적 하에 전문직 교사가 집단으로서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라고 되어있고 , “교육”이란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행위 또는 그 과정’이라고 정의되어져 있다. 내 생각으로는 위의 사전적 의미는 학교를 나타내기에는 형식적이고 교육을 나타내기에는 추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나름대로의 교육과 학교에 관한 개념과 생각을 정리하려고 노력하였다.
교육이 행해지고 있는 학교라는 곳은 드라마, 영화 등의 소재로서 빈번하게 출연 할 정도로 일도 많고 말도 많은 곳이다. 아마도 그곳은 사회속의 또 다른 사회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된 계기는 교육에 관한 교육법을 배우고 나서부터이다. 교육법에는 학교의 교육 행정이나, 학과나 교과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 처벌 제도까지 상세하게 명시되어져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학교도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다.
역으로 말해보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아이들은 나아가 사회 또한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될 것이다. 여러 책들 중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보통 아이들만 학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작가는 사회가 아이를 거부해서 발생된 현상들도 놓치지 않고 있음을 제목에서부터 시사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교육과 관련한 사회제도가 아이를 학교에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게 하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을 비롯해서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쯤은 생각하게 만드는 참신한 제목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본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에서는 현재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교육을 살펴보고 특히 학업 중퇴자의 중퇴 이유나 방안들을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2부 에서는 교육을 바꿀 수 있는 대안들을 대안교육이나 남녀공학 또는 영화를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책의 줄거리를 나열하기 보다는 책의 내용을 보면서 내가 경험했던 일이나 생각했던 바들을 적어보는 방식으로 써나가려고 한다.
작가는 서두에서 한국의 교육은 모두를 좌절 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태어나서 얼마 안 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심지어는 아이를 봐주는 사람이 외국인인 경우도 있다. 태어나자마자 교육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는 아이들은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인 마냥 살아가는 수동적인 인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사회 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의 염려는 커지기만 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 아버지와 같이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배우고 싶은 것을 못 배운 경우 자기 아이들의 교육에 관해서는 호의적이게 된다. 특히 대학을 보내준다고 하면 조금은 덜 합리적인 제도나 학교 규율에 관해서도 이해하시고 너그럽게 받아들이신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동시에 6개의 학원을 다녔었다. 엄마 말씀으로는 그 때 분위기가 다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신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다녔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다니긴 했는데 지금 딱히 그 때 뭘 배워서 잘 한다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영향은 주었겠지만 내 스스로가 배움에 대한 뚜렷한 목표 없이 다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많은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보면 배우는 데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조기유학이나 조기교육도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데 수업시간에도 교수님이 말씀하신 ‘적기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한 생각들은 저마다 다르다. 배우는 것은 노는 것일 수도 있고 노동이라고 여겨져서 그만큼에 해당하는 보수가 지급되는 특이한 나라도 있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이렇듯 교육은 여러 가지로 정의되어져 있다.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 절대적은 정의가 없는 것으로 봐서 딱 하나로 정의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우리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교육에 관해서 많은 학자들의 여러 가지 주장을 내세웠다. 영국의 닐은 교육의 목적을 즐겁게 일하며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하였고 프레이리는 권위주의적 교육에 반대하여 반란의식이 교사의 주요한 과제라고 주장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학자들의 교육에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교육과 삶을 연관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 교육과 삶은 따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태어나는 순간 삶은 시작되고 모든 것은 배우면서 알아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무렇지도 않게 알아버린 것 같은 사소한 물건들 이름까지도 다 배웠고 누군가 가르쳐줘서 알게 된 것이지 내 스스로 알아낸 것은 없지 않은가....
교육이란 것은 현 우리나라의 실정을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회를 알려면 시장을 가보란 말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알아보는 것이 더 확실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장과 다르게 학교에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책임 질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회에 있는 학교안의 아이들을 파악한다면 그 사회의 미래가 보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부터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알아보고 싶다고 하면 남대문 시장보다는 가까운 중, 고등학교를 가보라고 추천할 생각이다.
교육에는 한 사회의 역사와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일명 ‘가방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고졸, 대졸의 학력을 기준으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대학을 가야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 잘못된 현상들은 자본주의의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예전의 양반과 평민을 가르는 특수한 역사가 교육에 반영되어 내려져 온 것이다. 즉, 학력 사회가 누구나 평등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계급화 시키고 있다. 종종 TV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담아내고는 한다. 당시 그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함에 동질감을 느끼고 사회로 뛰어들 자신감을 갖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가면 여러 가지 벽에 부딪혀 이내 포기하며 더 낙담하고는 한다. 누구나 학력으로 사람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잘 돌아가는 사회를 보면서 그 속에 끼어들려고 하지 그 체제를 바꾸거나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악순환은 계속 되어지고 있다. 그래서 또 강조되는 것이 대학을 꼭 가야 성공한다는 기준을 깨뜨리는 교육이다. 학생들의 의식이 바뀌게 되면 혹시 가능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교육은 사람의 의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현재 교육계에는 변화를 시도하는 학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어진 서울의 이화 여자 대학교 사범 대학 부속 초등학교와 영훈 초등학교, 운현 초등학교가 대표적인 예이다. 아쉽게도 결국 ‘입시’에서는 탈피하지는 못하지만 그 안에서 행하여진 여러 가지 시도들은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해 준 것에서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교육 개혁을 위해 거론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실제로 교실 내에 적용되었을 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 해보지 않고 겁부터 먹다보면 결국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