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읽고 나서 -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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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마르탱 게르의 귀향’이라는 책이 처음에는 보고 반갑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마르탱 게르는 누구이고 이것이 사회사에 무슨 연관이 있을 까 고민하게 되었다. 미리 영화를 잠깐 수업시간에 보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아니었지만 그 후에 책을 보게 되어서 머릿속으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그리며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 이해하기에 조금 도움이 되었던 건 사실이지만 처음부분에는 책에 흥미를 가지기 어려웠던 건 사실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역사책임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인물을 업적을 남긴 이야기를 서술하며 쓰인 역사책들과는 달리 여기서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의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16세기에 농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더욱 소설처럼 읽어져가는 다른 전개방식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해리포터나 트와일라잇같은 다른 장르의 소설책들도 영화보다 책들이 먼저 나오는 법이었지만 책보다 영화가 먼저 나와 있어 나는 부분에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 책의 내용에서는 마르탱이라는 인물의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마르탱은 바스크지방에서 아르티가라는 지역으로 이주해와 다른 지역적 특성(예를 들어 토지가 가족소유지에서 자유사유지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며 마르탱은 먼 훗날에 이들에게 닥쳐올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롤스 집안의 딸 베르트랑드 드 롤스와 혼인을 하게 된다. 그 후 모두의 바람과는 다르게 아이가 들어서질 않았고 그 이유는 성 불능의 문제 때문이라 하였다. 여기서 성불능의 문제를 결혼 밖의 어떤 여자의 힘 때문이라 하며 마법에 걸린 것이라 하였는데 사실 지금에 와서 성불능이라 하면 개인 신체에 대한 문제이지 마법이라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다른 여자의 힘 때문이다’라고 하는 것 그리고 8년 동안의 시간이 한 노파의 말로 금세 임신이 되었다는 것도 또한 의아하게 생각이 들었다.
마르탱은 아버지로부터 약간의 곡식을 훔쳤는데, 절도는 바스크 법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 일어났을 경우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라 하였다. 마르탱은 자신의 상속지, 부모, 아들 ,아내에게서 떠났고 어느 누구도 여러 해 동안 그에게서 소식을 듣지 못하였다. 마르탱이 12년이라는 시간동안 없었던 그 순간에 아내인 베르트랑드는 여자로서의 평판에 대한 관심과 확고한 독립심, 자신의 성에대해 부과되는 압력을 헤쳐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그녀가 결혼을 무효화 하지 않았고 마르탱의 누이들과 함께 보내며 그녀는 정조를 지킨다는 평판을 얻을 수 있었는데 적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그 시간 속에서 마르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때에 베르트랑드는 한 남자의 아내도 아니고 과부도 아닌 그녀가 지킨 정조는 훌륭하다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르노 뒤 텔’이라는 사람이 마르탱 게르라고 하며 마을에 찾아오면서부터 사건이 시작되는데 하필이면 아르노가 가짜 행세를 한 사람이 마르탱이어야 했는지 의문점이 들기도 했다 사람들은 모두 믿지 않았지만 자신과 있었던 일들을 말하고 나서야 믿었는데 나는 마르탱의 아내인 베르트랑드는 믿지 않을 줄 알았지만 수염이 덥수룩하게 덮여버린 얼굴이었지만 아내로서는 알아봤을 것 같단 생각에 의심을 하게 했다. 그 후 정조를 지킨다던 베르트랑드는 나중에 가짜마르탱인지 알았지만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땐 이미 너무 깊이 사랑에 빠진 탓이 아니었을까
그 후에 가짜 마르탱인 아르노는 토지매각과 더불어 회계장부를 관리로 인해서 소 피에르에게 의심을 샀고, 분쟁은 마을 전체와 그 너머까지 확산되어 소송까지 진항하게 되었고 새 마르탱은 리으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말솜씨 좋은 아르노에게 유리한 재판이었지만 그때 진짜 마르탱이 나타나 그가 진짜 마르탱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가짜 마르탱인 아르노는 집 앞에서 결국 사형에 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