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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아시스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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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오아시스를 보고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 오아시스를 보고나서
이 영화는 전과자인 종두와 뇌성마비 장애자인 공주의 사랑이 우리의 편견과 위선적이며 인간성이 고조되고 정서가 메마른 우리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어 본 것이다. 인간성이 고갈되고 정서가 메마른 우리 사회가 진정한 오아시스는 없고 소외된 계층의 사막은 아닌지 되돌아본다. 종두는 전과를 안고 뺑소니 형을 마치고 출소한다.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그냥 질주 한다.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원인도 결과도 없이 무작정 가고 사고도 치고 모른 척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막무가내이다. 건들거리는 모습도 그렇고 우유를 얻어먹는 장면이나 감옥에 다녀온 자신의 처지를 말하는 행동들이 부끄러운지 잘 모르는 종두를 보면 어딘가 모자라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어렵게 집을 찾아 간다. 가족들은 그를 반기지 않고 냉대를 한다. 형은 너도 이제 어른이 돼 라고 한다. 자기 행동에 책임도 지고 살라고 훈계를 한다. 형수는 종두가 출소를 하자 그가 없었을 때가 더 좋았다고 말 하면서 삼촌이 부담스럽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공주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말을 하기도 힘들다. 공주의 가족은 그녀를 동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직접 보살피지 않고 옆집에 돈을 주고 맡긴다. 그래도 생일이면 케익을 들고 가끔 들린다. 조금은 귀찮은 존재이다. 어느 날 종두는 피해가족을 찾아 간다. 이사 가 버린 낡은 집에 혼자 남겨진 공주를 보게 된다. 종두는 공주의 오빠에게 쫓겨나지만 그는 다시 그녀에게 꽃을 들고 찾아 간다. 옆집에서 밖에 열쇠 두는 곳을 알고 드나들기 시작한다. 라디오와 함께 사는 공주를 예쁘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만지고자 했으나 공주는 두려움에 떤다. 종두는 성욕을 참지 못 하고 그녀를 아프게 한다. 그녀는 실신을 하고 만다. 냉수로 정신을 차리게 한 종두는 사랑으로 다가 간다. 종두는 타인들의 시선을 무시한다. 공주를 데리고 외출을 한다. 고가도로가 막힐 때 종두는 공주를 안고 자동차에서 내린다. 음악을 틀고 춤을 춘다. 사람들의 눈은 의식하지 않으며 세상의 누구도 못할 행동들을 종두는 과감히 저지른다. 그것이 종두가 살아가는 방법이지만 일반인들은 그를 정상적으로 보지 않는다. 공주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아 갈 수 있는 존재가 못 된다. 의식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며 시선을 유지하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종두가 공주를 처음 본 날 공주는 거울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만 그녀는 자신의 얼굴은 거울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거울에 반사되는 빛을 종두의 눈에 비치지만 거울을 깨버린다. 그래도 공주는 나비가 되어 춤을 추는 꿈을 꾸지만 공주 에게는 현실 일지도 모른다. 아니 인생의 전부 다 일지도 모른다. 종두는 어머니의 생일 파티에 공주를 데리고 나타나지만 가족들로부터 또 냉대를 받는다. 어쩌면 그의 마음은 너무나 순수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이는 자동차 안에서 전철 안에서 형의 가게 안에서 자장면을 시켜먹지만 서로의 사랑을 싹 틔우고 공주도 행복해 하는 모습이다. 그녀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고 그의 생각과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할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종두에게 한밤중에 전화를 하게하고 상상하면서 데이트도 꿈꾸곤 한다. 종두 가족에게서 상처를 받은 공주는 사랑을 먼저 유혹한다. 결국 종두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된다. 공주를 강간한 협의로 잡혀 가지만 목사님의 기도 하는 틈을 타 잠시 뛰쳐나와 나무에 올라가 나뭇가지를 다 자르지만 공주의 마음 온통 종두에게로 가 있다. 뒤틀리는 몸으로 창가로 다가가 라디오를 크게 틀고 마음은 전달 안 되고 애타는 사랑을 느끼게 하지만 결국 종두는 감옥으로 가면서 둘만의 사랑의 막을 내린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는 사회문제라고 본다. 더구나 장애인의 “ 성”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 인간의 본능적인 성욕은 식욕과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성은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해 온 것이 사실이다.
첫번째, 공주의 이웃은 부모가 집에 있다는 이유로 공주의 집에서 성행위를 한다. 그렇지만 공주는 손짓으로 겨우 문 닫으라고 할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두번째, 공주의 오빠와 올케도 밥을 먹지 않았으면 다음에 먹으라고 그냥 덮어 놓고 나가며 인간으로서의 대우를 하지 않는다.
세번째, 종두와 공주가 음식점에 갔을 때 식당주인은 장사 안 한다고 나가라고 한다.
네번째, 종두의 가족은 삼촌이 없었을 때가 좋았다고 말을 한다. 종두는 형을 대신 하여 형을 살고 나오지만 우리 사회에서 한 번 낙인이 찍히면 당연히 경찰서에서도 그의 범죄가 의심됨에 사실을 규명하려 하지 않고 전과 기록 때문에 그가 범인으로 죄를 저질렀을 것이라 확신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보는 시각은 인간이 아닌 다른 것으로 판단하여서 보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장애인과 전과자에 대한 스토리이지만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나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감정은 있지만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공주의 마음 전달되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전과자와 장애인의 사랑을 바라보는 우리는 그들의 사랑이 “특수한”것이라고 생각 한다. 사실 그건 공주의 오빠나 경찰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은 종두에게 재를 보고 욕정이 생기냐? 변태지? 라고 하는 것은 장애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시각을 말해 준다. 그런 선입견부터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 한다. “잠시” 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친구가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 나도 처음에는 보통사람들과 같은 시선으로 보았지만 차츰 가까이 지내오면서 선입견을 버리고 한발 한발 다가서기 시작 했다. 지금은 나를 무척이나 잘 따르는 착한 아이이다. 사회복지 공부를 하는 예비 복지사로 이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클라이언트나 장애인이나 할 것 없이 낙인이론과 비행의 원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왜 그렇게 되기까지의 원인과 과정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장애인에게는 편견을 버리고 접근하면 정말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인간임을 새삼 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장애인을 같은 인간으로서 정상화 개념으로 인정하고 대한다면 장애인들도 정말 살맛나는 세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먼저 변해야 하며 복지를 하는 우리도 정말 인간적으로 장애인을 서로 만나 웃는 행복한 날이 다가올 것이라 믿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