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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 타워가 여전히 후진 영화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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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워가 여전히 후진 영화인 이유
최근 한국 블록버스터의 한 경향이 있다. CJ와 JK필름을 주축으로 한 과거 헐리웃 흥행영화의 재현이 그것이다. 구로자와 아키라가 존 포드를 베꼈고, 다시 조지 루카스가 구로자와 아키라를 베꼈듯 영화 작업이라는 것은 국경을 불문하고 계속된 모방의 연속이었다. 가 ‘유사 헐리웃’ 전략을 택한 최초의 블록버스터였고 가 레옹과 테이큰 사이의 어느 지점에 놓인 것처럼, 실제로 잘 만들어진 영화를 모방하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 이어지는 CJ와 JK표 헐리웃 모방영화들은 흥행 여부를 떠나, 언제나 논란의 지점에 있다. 문제는 이 논란이 긍정적 논란이 아니라 비난에 가깝다는 것이다.
작년 12월 개봉한 는 흥행 스코어 600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익히 알려진대로 는 이라는 1977년 작품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 은 흥행과 비평면에서 모두 성공한 영화다. 하지만 는 흥행은 어느 정도 됐을지언정 여전히 만듦새에 대한 지적이 많다. 여기에 대해선 나도 동의한다. 는 흥행여부와는 관계없이 여전히 후진 영화다. 하지만 다들 이것이 왜 후진 영화인지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다. 억지감동과 신파라는 모든 실패한 한국 영화에 따라붙는 수식어를 반복하며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반복할 뿐이다.
에선 성공했으나 에서 실패한 부분은 무엇일까? 여전히 CJ와 윤제균, 김지훈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에서 오는 감동
그러기 위해선 이 왜 성공한 영화인지, 어느 지점에서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는지 먼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의 제작과정부터 살펴보자.
바다에서 벌어지는 재난 영화 의 흥행 성공이후 워너 브라더스와 20세기 폭스는 다시 재난 영화를 기획하기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두 제작사는 비슷한 컨셉의 재난영화를 기획하게 된다. 두 회사 모두 비슷한 소설 판권을 사는데 고층빌딩에서 화재가 벌어지는 재난이야기이다. 결국 워너와 폭스는 이것으로 경쟁하기 보단 국내 수익과 국외 수익을 각각 나누는 방식으로 합작을 하기로 한다. 영화에서 큰 주축을 이루는 인물은
폴 뉴먼이 맡은 건축설계사 로버트 덕과 스티브 맥퀸이 맡은 소방대장 마이크 오할로겐인데 이런 두 축이 생긴 이유는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를 합치면서 두 명의 주인공과 두 개의 큰 이야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 밖에도 글래스타워의 소유주인 짐 던칸, 던칸의 사위인 로저 시몬스, 덕의 여인인 수잔, 리졸렛, 필립, 안젤라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에서도 택했던 재난에 처한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구조를 다시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