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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갱스터 - 어둠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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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메리칸 갱스터 - 어둠에 매료되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메리칸 갱스터
- 어둠에 매료되다
Ⅰ. 들어가며
2008년 1월, 당시 만나던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종로의 피카디리극장을 찾았다. 봤던 영화는 리들리스콧 감독의 . 포스터를 보던 팜플렛을 보던 여자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을 법한 느낌의 영화이다. 여자 친구는 제목부터 갱스터 느낌이 물씬 나니 살인 장면이 뻔히 들어가 있을 것이며, 어두컴컴한 느낌의 영화 같단 생각이 앞섰는지 다른 영화를 보자며 나를 만류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도 보고 싶었다. 평소 좋아하던 리들리스콧 감독이었으며 토니스콧, 리들리스콧과 함께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왔던 다름 아닌 덴젤워싱턴이니 부모님이 오셨어도 날 말리진 못 하였을 것이다. 결국 영화는 시작되었고 끝날 때까지 나는 영화에 푹 빠져 있었다. 나오고 보니 어두컴컴해져있어 꽤나 긴 러닝타임이었구나 느꼈을 정도로 나는 영화가 긴 줄도 모르고 보았다. 영화를 보고 나중엔 용산에 가서 DVD를 사와 집에 고이 모셔두고, 영화관에서 일하는 선배에게 문의해 커다란 포스터를 내 방에 떡하니 붙여놓기도 하였다. 왜 내가 이 영화에 푹 빠졌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좋은 게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이번 레포트를 통해 내가 이 영화의 어떤 면들을 좋아하는지 찬찬히 뜯어보고 싶단 마음이 생겼다. 분석해가며 가 어떤 영화인지, 내가 왜 좋아 할 수밖에 없는지 알아보았다.
Ⅱ. 사회 = 영화, 영화 = 사회 - 중심논점
아메리칸 갱스터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범죄, 드라마, 스릴러라고 명시가 되어 있다. 장르 중에 갱스터 장르가 있고 이 영화에도 갱스터 적인 면모가 충분히 들어가 있지만 나는 명시되어 있는 장르명 중에서 스릴러적 측면에 대해 비중을 많이 두었다. 이 영화는 시작에 앞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혀둔다. 관객들은 그 사실을 인지한 후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얻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나는 이것이 궁금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굉장히 많이 있는데 감동적인 실화를 다룬 것도 있지만 범죄사건을 다룬 영화가 꽤나 많이 있다. 이 영화는 마약을 팔아 엄청난 부를 누렸던 마약범과 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형사.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범죄사건과 정보전달에만 힘을 쏟은 것이 아니라 실존인물들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만큼 그들의 생활 모습과 내면의 묘사,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전달하며 그리 깊지도 않고 얕지도 않은 조금 묵직한 여운을 안겨준다. 이 레포트는 깊이 있게 전달하진 못 하지만 사회가 영화화 되고, 또 영화는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대하여 말하고자 하였으며, 아메리칸 갱스터의 장르적 특징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Ⅲ. 아메리칸 갱스터 뜯어보기 1.
- 오프닝으로 본 관습의 사용, 영화의 시대적 배경
오프닝 시퀀스 - [어두운 골목 길. 심하게 구타를 당한 뒤 의자에 묶여 있는 한 남자. 남자의 머리에 휘발유가 뿌려진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다른 두 남자. 한 남자는 중절모에 목도리를 메고 껌을 씹으며 두 손을 주머니에 꽂은 채 휘발유가 뿌려진 남자를 내려다보고 있다. 비교적 젊은 한 남자는 두툼한 시가를 꺼내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빨아들인 뒤, 아직 불을 끄지 않은 지포 라이터를 묶여 있는 남자에게 던진다. 몸에 불이 붙어 비명을 지르는 남자. 쓰러진 남자를 향해 담배를 피던 젊은 남자가 총을 꺼내 살해한다. 익숙한 듯이. 아무렇지 않게.
멋지고 깔끔하다. American Gangster 라는 타이틀이 뜨기 전의 오프닝 시퀀스이다.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이며 어떤 성격의 영화인지 첫 장면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스릴러라는 장르가 가진 관습 또한 명확히 드러난다. 밤. 골목길. 담배(시가). 총. 연기. 살인. 무엇이 더 필요할까. 게다가 캐릭터들의 관계와 성격까지도 정보를 주니 멋진 오프닝 시퀀스라 할 만 하겠다.
미국, 할렘, 그리고 마약 - 영화는 1970년대의 무법지대인 할렘을 배경으로 한다.
1970년대는 미국의 황금기이자 격동의 세월이었다. 미국은 막대한 군수품 양산으로 번 전쟁 특수와 전무한 본토 피해로 미국의 중산층이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이는 미국의 소비의 문화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베이비붐으로 가족문화의 발달로 자동차와 각종 문화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메카시즘의 광풍으로 자유민주주의 미국의 가치에 위배 되는 대대적인 검열과 마녀사냥이 자행 되었다. 또한 흑인들은 경제적 과실을 누리지 못하고 노예해방 이후 달라진 것 없는 생활과 인종차별로 신음하고 있었고 이는 ‘로자 파크스’,’마틴 루터 킹’,’말콤 X’로 대표되는 대대적인 흑인 인권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는 WAPS와 흑인과 진보 백인들 간의 충돌이 이루어 졌고 KKK단의 설립과 말콤 X의 자위를 위한 폭력적 흑인 인권운동으로 초래 되었으며, 종국에는 마틴 루터 킹과 말콤 X의 암살이 이루어 졌다. 1970년대에는 미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반전운동과 징병 거부 운동이 벌어 졌으며, 정부는 이를 진압하고 강제 진압을 위해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베트남전의 장기화와 강압적 정부의 태도로 히피문화의 확산과 마약범람의 시기이기도 하였다. 경찰마저도 심하게 타락하고 부패하여, 범인들의 돈은 보고하지 않고 가지는 것은 물론이며, 증거물로 들어온 마약을 다시 희석해 팔아먹으며 부당한 돈을 얻기도 한다. 심지어는 눈감아주는 댓가로 뇌물을 당당히 요구한다. 영화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영화 속의 TV 뉴스와 라디오로 사회상을 지속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준다. 이러한 정보들이 영화의 흐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리들리스콧 감독이 사회적 배경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얼마나 유연하게 그려내었는지 느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