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작가연구 - 깐느 박, 박찬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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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깐느 박 박찬욱 감독 작가연구
Ⅰ. 박찬욱 감독의 연혁
1963년 8월생인 그는 가톨릭 집안 출신이다. 그는 유년기와 청소년 시절에 건축과 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전시회를 많이 다니게 되면서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미술사학자를 꿈꾸게 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그는 대학 재학 중 미술과는 거리가 먼 영화 원서를 많이 읽게 되었고, 영화 동아리를 만드는데 참여하게 된다. 이 시기에 앨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을 보게 되고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
이후 작은 영화사에 들어간 박찬욱 감독은 1992년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감독으로 데뷔한다. 당시 한국 영화계에는 낯설었던 B급 영화 정서에 기반한 이 작품은 영화팬들에게는 화제가 되었지만, 상업적으로는 실패한다. 이후 1997년에 두 번째 작품 《삼인조》 역시 그의 처음 의도와는 달라지면서 두 번째 작품 역시 흥행과 비평 면에서 모두 실패하게 된다. 그렇게 3년 뒤인 2000년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박상연의 소설 DMZ를 영화화 한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이끌어낸다. 이후 복수 3부작이라 일컫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를 연이어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에 이름을 각인시킨다. 이후 《박쥐》, 《스토커》, 《아가씨》등 많은 작품의 각본과 제작을 오가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Ⅱ. 박찬욱 감독의 작품 특징
1) 소재/주제
(1) 가족
여러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모티프 중 하나로 ‘가족’이 있다. 복수 3부작은 물론이거니와 비교적 최근 작품들인 《스토커》, 《아가씨》까지 ‘가족’이라는 소재가 등장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족 형태가 아닌 어딘가 문제가 있는 또는 결핍된 가족 구성에 형태를 취한다.
- 《스토커》 아버지를 잃는 인디아
- 《박쥐》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태주
(2) 비대중적 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