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코카콜라는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옷을 입혔을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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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저자는 마케팅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로서 6가지를 꼽았다.
첫째, 마케팅 환경변화와 CRM.
CRM의 개념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래로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CRM을 도입하고 있다. CRM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게 시장을 세분화하고 고객 차별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며 보다 장기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근래에 정보통신비용이 낮아지면서 소비자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 등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및 판매채널을 통해 CRM을 수행하는데 드는 비용도 감소되었다. 특히 고객과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데 있어서 유용하다. 저자는 왜 고객을 일회성 판매의 대상으로 보아서는 안 되는지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나아가는 파트너로서 고객과의 관계 정립을 강조한다. “고객님, 지금 주문하신 책은 이미 두달 전에 구입하신 건데요”하며 고객의 지갑을 챙겨 주는 아마존의 사례는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까지 한다.
국내의 현실은 어떠한가. 아직까지 CRM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기업의 환경에 맞춰 CRM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최고경영자의 고민사항이라기 보다 IT관련 부서장의 고민거리로 인식한다. 그러다보니 정작 필요한 전략이 결여되어 있다. 한국의 상황에 맞는 그리고 각 기업 상황에 맞는 CRM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둘째, 브랜드 사이언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6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5조 원이다. 이처럼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브랜드의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무형자산인 브랜드의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와 ‘사이언스’라는 별로 어울리지 않던 두 개념이 하나가 되었다. 브랜드 사이언스는 앞으로 마케팅 실무자가 주목해야 할 마케팅 개념의 큰 변화이다. 마케팅의 초점이 브랜드 강화로 귀착되는 오늘날, 감성의 영역에 속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낼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코카콜라의 작품이라는 대목에서는 그네들의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