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심리학] 영화 `엑스페리먼트`에 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결국 이 영화에서처럼 인간은 극한 환경을 선한 의지로 이겨낼 수 없는 존재인가 아니면 이 실험 상황에는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 있는가?
즉 인간의 폭력과 잔인성은 감옥이라는 환경 때문인가 아니면 인간의 본성 그 자체 때문인가?
2. 이 영화에서 집단의식을 증가시키고, 개인성의 느낌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 방법은 무엇인가?
3. '죄수와 간수'의 행동을 통해 인간의 동조 및 복종행동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인간의 본성에 관한 논의는 오랜 세월 동안 계속 되어 왔고 성선설, 성악설 두 주장 모두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며 지금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영화 Experiment는 선하다, 혹은 악하다 둘 중 하나로 쉽게 결론 내릴 수 없는 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간은 사악한 존재일까? 한 줌의 권력을 쥐어 주기만 하면, 그 힘에 도취되어 이성을 잃어버리는 약한 존재일까? 적어도 영화 Experiment는 그렇다고 답하고 있는 것 같다.
간수 역할을 맡은 이들과 죄수 역할을 맡은 이들은 복장만 다를 뿐 동등한 피실험자이다. 그들은 감옥은 현실이 아니라 일종의 게임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명령을 내리고, 누군가 불복하고 다시 그 명령을 따르게 하기 위해서 폭력을 사용하는 순간 그들의 위계는 철저하게 가려졌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인간은 내면 속에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소에는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촉매제 역할을 하는 사건, 이 영화에서는 우유 사건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 본성이 발현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만일 인간에게 선한 의지가 있다면 그렇게까지 실험이 통제를 벗어나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