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유정의 가을, 채만식의 소망, 이광수의 무명을 읽고
![[독후감] 김유정의 가을, 채만식의 소망, 이광수의 무명을 읽고-1](/thumb/202/201618-0001.gif)
![[독후감] 김유정의 가을, 채만식의 소망, 이광수의 무명을 읽고-2](/thumb/202/201618-0002.gif)
![[독후감] 김유정의 가을, 채만식의 소망, 이광수의 무명을 읽고-3](/thumb/202/201618-0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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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채만식의 소망을 읽고
3. 이광수의 무명을 읽고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일제 식민지하에 살았던 사람들의 절망스럽고 비참했을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었고 그들의 처참한 삶을 인신매매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가벼운 내용으로 풀어내고 있는 듯 했다.
ꡐ조복만ꡑ이 자기 아내를 소장수에게 팔아넘기면서 떠나는 아내를 보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들을 쥐어박는 대목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 일제시대의 상황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최소한의 윤리의식도 없는 것인가하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었다. 하지만 끝부분 ꡐ나는 아무리 생각하여도 복만이는 덕냉이 즈 큰집에 있을 것 같지가 않다ꡑ 라는 글에서 소장수에게 거짓으로 아내를 팔고 며칠 후 아내와 도망을 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소장수에게 인신매매를 가장하여 사기를 칠 수밖에 없을 만큼 절박했던 상황이 그저 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