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가발전전략] <서평_ 다수 문명에 대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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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 비판적 정치 경제학
☙ 대안적 결과들
☙ 나가며
저자인 로버트 콕스는 본문에서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적인 질서가 만연한 국제질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서술을 진행 한다. 비판이론으로써의 정치경제학을 국제정치학의 영역에 대입하여 진보적 국제정치학을 추구하고 있다. 나아가 현재의 세계질서를 미국과 시장 자본주의의 주도하에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적인 결과로써, 상이한 문화와 사고방식을 지닌 다수의 문명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공동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계사를 모색한다.
☙ 비판적 정치 경제학
저자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론의 역할을 고찰하고, 비판 이론으로서 정치경제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비판으로서 정치경제학이 말하는 변혁은 정치적경제적 행동이 벌어지는 그 틀 자체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왔는가에 관심을 둔다. 역사적 변동은 구조들과 행위자들 간의 상호적 관계로 여겨져야 한다. 따라서 역사적 구조라는 관념은 여러 사회 세력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배치된 형국을 그리는 것이다. 이러한 상호주관적인 관계들이 만들어내는 변동을 저자는 변증법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영토적인 민족국가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베스트팔렌 정치 질서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경제적 권력을 중심으로 나누어진 도시들의 집합으로 변모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정치-경제적 권위의 중심점들은 여러 사회 세력들로부터의 압력 아래에 놓여있으며 사회적 갈등의 성격도 변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경제적 지구화에 대해 몇몇의 부정적인 결과들을 제시한다. 신자유주의적 세계질서 속에서 국가들은 지구적 경제의 요구에 맞춰 적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서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기존의 사회적 유대는 해체 또는 소외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