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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영혼의 시학, 고래와 수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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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현대시의 이론 1차 레포트
존재와 영혼의 시학, 고래와 수증기
얼마 전 소설가 황석영이 강연에서 “기술만 있고 철학 빠진 문학, 문예창작과 탓”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솔직히 웃겼다. 사실 틀린 말이라고 볼 수 없지만 황석영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 줄이야 하며 놀랍기도 하고 재밌었다. 신경숙은 논란인데 왜 황석영, 이문열은 안될까? 다시 말해 왜 그들의 책은 항상 대형서점 맨 앞에 걸려있어야 하는가? 그러면서도 왜 우리를 영혼 없는 기술자들이라 폄하를 하는 것인가? 하면서 반항하고 싶어져 글에서의 영혼은 무엇일까? 작가의 철학일까? 영혼의 존재는 작가의 사명인가? 를 생각했고 나는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상이라고 생각한 김경주의 시집을 근거로 비평하고 싶어졌다.
김경주의 시집은 정신적 성숙이 완벽하지 않은 나에게는 난해했기에 더욱 읽고 싶었다. 그래서 그의 평론들을 읽고, 고등학교시절 따라다니며 받아낸 사인이 있는 시집까지 꺼내어 내 반항을 정당화 시키고 싶었다.
첫 시집에서 김경주는 다양한 언어의 틈을 보여주며 존재에 관하여 말하고자 하고 싶어했고 에서는 언어로써의 존재를 말하고자 했다 이쯤이면 김경주의 시는 언어와 존재로써 창작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한 것들이 이번시집 로 넘어오며 (외국에 있는 동안 김경주가 5년 만에 시집을 냈다) 형식을 갖추지 않으려 하고 형식을 갖추지 않은 곳에서 형식을 갖추며 존재의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철학과를 졸업한 그의 진지한 도전이기도 했으며 자신의 철학을 입증할 존재와의 싸움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것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데카르트, 하이데거부터 카프카 같은 사람들도 입증하기위해 온 평생을 바친 인생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김경주의 시집 를 전부 완벽하게 읽지 못했지만 김경주의 철학이 엿보이는 설맹(雪盲)이라는 시로써 설명 해보자한다.
설맹(雪盲)
김경주
신문이 끊기자
나는 새들에게 싸였다
수도가 끊기자
나는 계곡을 내려오는
물이 되었다
사람이 끊기자
나는 해바라기에 내려앉는
비둘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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