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부모의 인간관계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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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부모의 인간관계 유형
I. 적극적 관여형(치맛바람형)
II. 피해의식형(불만형)
III. 무조건적 신뢰형(방임형)
IV. 비판적 참여형
* 참고문헌
교사와 학부모의 인간관계 유형
우리나라에서 학교와 학부모와의 관계형성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대체로 다음의 네 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다.
I. 적극적 관여형(치맛바람형)
적극적 관여형은 학교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유형이다. 학교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학교와 담임교사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학교 육성회나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이에 대한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더러 교사의 마음을 미러 살펴 이를 맞춰주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이며, 이를 위해 학부모들 사이에 돈 걷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또 교사에게 수시로 촌지를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원활하고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학부모 전체 구성에 있어 이러한 유형의 학부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낮지만, 학교와 학부모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배적이라 할 만큼 크다. 이러한 유형의 학부모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상류층에 편재되어 있다. 지역사회의 관변단체의 장을 겸임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보상받으려는 경향도 보인다.
II. 피해의식형(불만형)
피해의식형은 교육적 관심이 대단히 높은 편이나 교사를 만나러 학교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교사에게 촌지를 주는 비용으로 학원비, 과외비를 지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녀에 대한 교육적 기대와 계층 상승욕구가 대단히 높은 집단으로 성적향상을 자녀교육의 제일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경제적으로 중류층에 속해 자녀에 대해 제한된 교육투자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원, 과외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러나 학교사회의 상류집단에 대해 항상 촉각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들 자녀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배려에 대해 가장 첨예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학부모는 상류층 자녀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받는 피해에 가장 불만도가 높은 집단이며, 경제적 능력이 허용한다면 앞의 유형의 학부모 모습을 띠게 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다. 그러나 좋은 교사를 만나 금전지원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피해 가능성이 없어지면 문제가 없는 학부모 집단으로 변화가능성이 큰 부류이다. 이러한 유형의 학부모는 핵가족시대의 산물로 가족 이기주의적 성격이 강하며 경제적으로 중층인 도시 아파트거주 학부모들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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