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전문법 정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2. 표기법
표기법
┌표음적 표기(음소적 표기): 체언과 용언의 형태를 밝히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표기
│ ex. 연철, 8종성
└표의적 표기(형태음소적 표기): 한 형태소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표기상에 반영시키지 않음. ex. 분철, 8종성 외
☞중세국어는 표음적 표기가 원칙이나, 일부 문헌(용비, 월천)에서는 표의적 표기도 나타남.
2.1 종성의 표기
(1)8종성가족용(八終聲可足用)
• 훈민정음 해례에 있는 규정
• ㄱ, ᅌ, ㄷ, ㄴ, ㅂ, ㅁ, ㅅ, ㄹ의 8자만 종성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규정
• 종성의 대표음화를 반영(ㄱ, ㅌ→ㄱ ; ㄷ, ㅌ→ㄷ ; ㅂ, ㅍ→ㅂ ; ㅅ, ㅈ, ㅊ→ㅅ)
• 대부분의 15세기 문헌에서 지켜짐 (예외: 용비, 월천)
☞ㄷ과 ㅅ이 엄격히 구별됨(몯(不能), 못(地) 등)
16세기 이후 종성의 ㄷ 과 ㅅ은 뒤바뀌어 쓰이다가 점차 ㅅ으로 통일된다. 그러나 발음상으로는 ㅅ이 아니라 ㄷ이었다. (※현대 국어의 7대표음: ㄱ, ㄴ, ㄷ, ㄹ, ㅁ, ㅂ, ㅇ)
(2)8종성 외 종성으로 쓰인 글자
1)ㅿ: 의 갗(여우의 가죽), 이(아우가), 아(부수어)
2)겹받침
①‘ㄹ’을 앞세운 겹받침: ᆰ, ᆱ, ᆲ→항상 겹받침(휴지나 자음으로 된 어미 앞)
②‘ㄴ’을 앞세운 겹받침: ᆬ→ᇇ(자음 어미 앞)
③‘ㅁ’을 앞세운 겹받침: ᇠ→ᇝ(자음 어미 앞)
④‘ㅅ’으로 끝나는 체언의 겹받침: ᆪ, ㅄ→항상 겹받침
(cf. ‘없-’과 같은 어간은 자음 어미 앞에서 ‘업’으로 실현됨)
3)ㅎ종성: ㄴ, ㅅ 앞에서 대표음 ㄷ으로 쓰였고 기타의 경우는 됴코, 됴티, 됴타(좋다)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합음 되어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