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서론
고속 경제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가 사회구조의 재편성을 경험 하게했다. 이 과정에서 불평등의 심화와 계층간 위화감의 문제를 초래하게 됐다. 사회적 불평등은 사회마다 양상이 다르며, 사회성원들의 주관적으로 인지되고 수용되는 범위 또한 다르다. 불평등이 정형화되고 재생산되어가는 정도가 높을수록 경직된 사회로 볼 수 있으며, 구조적 경직성이 사회적 갈등과 불안의 주요원인이다.
계급불평등현상을 중심으로 분배구조의 불평등을 탐색한다. 불평등현상은 구조와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조란 이미 정형화되어 있는 분배구조를 뜻하며, 과정이란 분배구조가 재생산되는 정도를 가리킨다. 계급집단을 식별하고자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불평등 분배에 바탕을 둔 집단간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으며 그러한 현상은 왜 발생하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2.계급 불평등의 구조와 변화
계급이라는 용어는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계급을 어떻게 정의내리고 분류하느냐에 따라 계급구조의 양상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약1980년~1990년 한국은 계급이라는 용어는 대체로 두 방향에서 사용되어 왔다. 첫째는 마르크스에 근거해 개념화한 경우이고 둘째는 노동인구의 직업분포에 근거하여 계급을 분류하고 이를 기준으로 사회를 분석하는 경우이다.
1)마르크스이론에 근거한 계급론적 접근
라이트 에릭 올린 라이트
위스콘신-매디슨대학 사회과학부 교수이고, 분석 마르크스주의 세미나 그룹의 일원이자 ≪신좌파평론(New-left review)≫의 필진으로서 계급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웠다. 가능한 유토피아 기획(Real Utopia Project)을 주도하면서 대안적 정치경제체제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계급, 위기, 국가(Class, Crisis and State)』, 『계급구조와 소득결정(Class Structure and Income Determination)』, 『계급논쟁(The Debate on Classes)』, 『민주주의 심화하기(Deepening Democracy)』 등이 있다.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사회학자 에릭 올린 라이트의 역작으로 전통 마르크스주의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중간계급을 ‘계급관계 내의 모순적 위치’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한다.
착취관계를 구성하는 요소는 복합적이기에 계급관계를 생산수단의 소유권 보유 여부에 의해서만 파악하기 어렵다. 한 사람이 한 차원의 착취관계에서는 착취자이면서 동시에 다른 차원에서는 피착취자일 수 있다. 이 경우 자본가적인 착취자로서의 지위와 노동자적인 피착취자로서의 지위가 서로 모순되기 때문에 라이트는 이러한 경우에 ‘모순적 위치’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저자는 착취의 토대가 되는 자산을 생산수단 자산, 학력-기술 자산, 조직 자산의 세 가지로 나눈다. 각 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착취관계 내에서의 복합적 지위가 정해진다. 계급 이론을 이렇게 구성함으로써, 계급 동맹이나 계급의식, 각 계급의 소득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Erik o. wright 는 중간계급의 성격을 이론화하는 문제에 주목한다. 노동계급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도 중간계급의 의미를 명료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위치를 특정 계급내에 불변하는 계급특성으로 간주하기 보다는 어떤 위치는 다중의 계급특성을 갖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 이상의 계급적 성격을 동시에 지니며 이러한 것은로 파악하고 있다. 라이트의 모형은 서관모에 의해 제시되었다. 서관모는(1987) 한국사회의 기본계급구조를 으로 파악하였다. 아래 표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