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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감상문 - 명탐정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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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컬 감상문 - 명탐정 홈즈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추리의 고전, 명탐정 홈즈를 뮤지컬로 만나다!
뮤지컬 은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작곡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너무나 좋은 기회에 지인의 초대로 인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극은 19세기 영국 런던 앤더슨가에서 울려 퍼진 두 방의 총성과 함께 시작한다. 사라진 한 여인을 찾기 위해 앤더슨가의 세 남자는거액의 사례금을 들고 셜록홈즈를 찾아오고,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님을 감지한 셜록 홈즈는 수사에 착수해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혀내게 된다.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이 굉장히 빠른 전개로 이어진다. 언제 벌써 1막이 끝이 났지 싶을 정도로 공연의 전개는 매우 빨랐다. 자칫 전개만 빠르고 관객들이 그 감정의 흐름과 사건을 쫓아가지 못할 수도 있는데 셜록홈즈는 전혀 그렇치 않았다. 관객들이 쉽게 사건을 이해할 수 있게끔 잘 끌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극의 몰입과 재미를 주었던 것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출연이었다. 그리고 앤슨과 에릭의 1인2역으로 가수 테이가 열연하였는데, 사실 보기전에는 노래만 하던 테이가 노래는 잘 할 수 있지만 1인2역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공연이 시작하면서 앤더슨의 모습이었다가 에릭이 모습이었다가 1인2역이 주는 재미도 이 공연의 포인트다.
이 공연에 전에 봤던 뮤지컬이 “닥터지바고”와 “노트르담의 꼽추” 였는데.. 노트르담의 꼽추는 워낙 볼거리가 많고 유명하고 익숙한 넘버들이 많기 때문에 즐겁고 보았고 닥터지바고는 초연이기에 익숙한 넘버들도 없고 공연이 끝나고 생각나는 넘버도 없었는데 셜록홈즈의 넘버들은 전부다 귓속에 입속에 맴돌았다. 그래서 이 작품이 지난해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작곡상, 작품상, 최우수 작품상을 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셜록홈즈를 보고 난 후, 가슴이 먹먹했다. 역시 인생에서 우리가 가장 약해지는 부분은 사랑인 것 같다. 그것은 진리. 생각해 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결국은 사랑이다.
이런 사랑,저런사랑, 어찌됏든 사랑. 셜록홈즈 또한 한 남자의 사랑이 만들어낸 사건으로 한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걸 내거는.. 거짓말과 살인조차 서슴치 않는 앤더슨의 사랑이 참 가슴이 아팠다. 앤더슨의 메인넘버 “시작됐어” 는 가슴이 저밋저밋해지고 앤더슨이 그렇게 밖에 될 수 없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고, 여주인공 루시가 미워지기까지 했다. 루시는 나쁜년................................ 이라는 생각을 남겼다......
너무 이야기가 앤더슨 찬양론으로 흘러갔다. 사건의 해결을 하는 것은 셜록홈즈와 왓슨으로 극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극의 감정의 흐름은 앤더슨을 쫓아가기에 공연이 끝나고 독특한 셜록도 기억에 남지만 가슴아픈 사랑을 겪은 앤더슨이 내 가슴에는 남아있다.
이렇게 공연감상문을 쓰고 나니깐 뮤지컬 셜록홈즈를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셜록홈즈의 넘버들을 다시 듣고싶다!!!!!!!!!!!!!!!! ost가 나와있지만 ost말고 실황으로...넘버들이 너무 좋다..!!!!
첫 공연은 추리를 해가며 누가 범인일까,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 하는 궁금증이 계속 들었다면, 두 번째로 공연을 보게 된다면 좀 더 여유있게 배우들의 연기를 좀 더 세심히, 음악을 좀 더 감상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