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서평] 임지현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읽고
![[한국사 서평] 임지현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읽고-1](/thumb/101/100627-0001.gif)
![[한국사 서평] 임지현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읽고-2](/thumb/101/100627-0002.gif)
![[한국사 서평] 임지현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읽고-3](/thumb/101/100627-0003.gif)
![[한국사 서평] 임지현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읽고-4](/thumb/101/100627-00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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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먼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한국사 레포트 책제목 중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끼고 생각하던 민족주의를 부정하는 책제목(민족주의는 반역이다.)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임지현의 대해 알아보자.
임지현은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사상사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계간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양의 지적운동(공저), 우리 안의 파시즘(공저) 마르크스, 엥겔스와 민족문제,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 민족주의는 반역이다(2000), 그대들의 자유, 우리들의 자유(2000), 이념의 속살(2001)등이 있다.
한국사 학계의 ‘민족’이해에 대한 비판적 검토
-보편사적 관심과 민족사적 관점
Ⅰ.규범적 인식과 경험적 인식의 사이에서
20세기 한국 사회의 담론 체계에서 민족은 이념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늘 그 중심 위치를 차지했다. 지난 100여 년간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전개된 삶과 죽음, 노동과 문화, 사상과 느낌은 물론 심지어 개인적 고통과 사랑까지도 민족의 거대한 담론 체계 속에 흡인되었다. 한반도에서 태어나 한국인의 자각을 갖고 한국인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곧, 그것이 긍정적인 의미에서든 부정적인 의미에서든, 민족주의의 명분을 실로 누구도 뿌리칠 수 없는 역사적 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