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환자의 희망 관련 요인
분야
hwp국가 차원에서 전 국민 대상으로 암조기 검진사업 실시 결과 보건복지부와 국립 암센터가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995년의 41.4% 비해 2004년 49.8%로 8.4%가 증가하였다. (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05)이는 암진단 기술의 향상에 따른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5년 이상 생존한 뒤 재발할 가능성은 1%도 안 되므로 5년 생존은 사실상의 완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암은 자각증상과 암의 진행상황이 일치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 아직까지 ‘암’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병으로 간주하고 사형선고를 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암환자들은 병이 아니라 죽음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암에 걸린 환자들은 육체적인 질병에 부가하여 죽음에 대한 두려움, 암 발병에 대한 분노, 이젠 끝났다는 절망 등에 휩싸여 정신과 영혼까지 병들게 된다.
이와 같이 암환자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러한 인생의 절박한 상태에서도 절망적 상황을 극복하며 죽음까지도 수용하며 마음의 평온을 잃지 않는 환자들을 우리는 임상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다.
즉 인간에게는 어떤 어려움이나 환란도 극복하며 치료과정 중 초래되는 스트레스와 절망을 이겨내며 실제적인, 잠정적인 많은 상실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하는 (Owen,1989) 어떤 능력이 내재하고 있다. 즉 그것은 희망현상으로 희망은 인간 존재로 하여금 생노병사의 인생과정을 통해 대처 능력과 적응 능력을 갖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희망은 결국 질환의 예후를 결정하게 되며 정서적인 안녕 뿐만 아니라 죽을 과정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목표성취를 위한 활동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 삶에서 대상자인 인간이 갖고 있는 잠재력으로서 희망은 간호상황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 될 수 있다. 특히 암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는 희망을 보전, 강화, 양성하며 암환자가 심리, 사회적, 영적 적응을 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도 암치료 율이 높아지므로 인해 암 생존자의 비율이 날로 증가 하고 있어 이들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므로 앞으로 희망 중재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암환자의 희망 정도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함으로써 암환자의 질병 대처 능력을 증진시키며 최대한의 안녕 도모를 위한 간호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말기 암환자의 희망 정도를 확인하고자 함이다.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희망 정도를 파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