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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문] 황동규님의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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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문] 황동규님의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를 읽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황동규님의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를 읽고서


황동규님의 시를 읽어보았다. 지금까지 황동규의 시는 단지 ‘즐거운 편지’만을 읽어보았다. 영화 ‘편지’를 통해서였다. 당시 ‘즐거운 편지’는 나에게 감동을 주었었다. 그 때의 느낌을 다시 한번 받아보고자 이번에도 황동규님의 시집을 선택했고, 그 제목은 ‘우연에 기댈때도 있었다’이다. 우선 시집을 열면서 느낌 감정을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아연실색’이었다. 내 예상과는 달리 그는 난해한 문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예상했던 사랑이란 감정이 아닌 죽음에 대해 노래하고 있었다.
우선 이 시인과 시집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황동규는 스스로 인정했듯이 ‘사랑의 시인’이다. 따라서, 그의 시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시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예컨대, 그는 ‘조그만 사랑노래’, ‘비린 사랑노래’, ‘버클리풍의 사랑노래’등 사랑노래를 제목으로 한 시들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었다. 이 시집에서도 ‘찡한 사랑노래’, ‘더 찡한 사랑노래’라는 시가 존재한다. 이것은, 앞으로 황동규의 시를 해석함에 있어 사랑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집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있다. 각각의 구성은 그 나름의 맛을 내포하고 있는데, 1부는 죽음과 사랑 2부는 예수와 부처, 원효의 문답 3부는 다시 죽음으로 돌아와 있다. 특히, 2부의 문답형식의 시는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한 것으로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이제 그의 시의 세계로 빠져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