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민족주의 특징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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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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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 민족주의 특징과 방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동아시아 민족주의
특징과 방향
Ⅰ . 서론
Ⅱ. 동아시아의 개념과 민족주의 특수성
Ⅲ. 동아시아 민족주의 전개과정
Ⅳ. 동아시아 민족주의의 딜레마와 유효성
Ⅴ. 동아시아 민족주의 미래
Ⅰ. 서론
동아시아는 세계정치에서 지리적으로 민족적으로 강한 특징과 독특한 전개 방식을 가지고 발전되어왔다. 동아시아의 민족주의를 보려면 우선 동아시아의 개념과 그 특수성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민족주의만큼 구성원간의 강력한 연대감을 손쉽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이데올로기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 지난 20세기는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온갖 이데올로기가 발흥하고 충돌하며 또 소멸해 가는 이념의 경연장이었다. 20세기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 21세기, 사회주의의 몰락과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의 해체와 분열, 다극화 현상을 목격하면서, 우리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간의 대결과는 상관없이 민족주의라는 흥미로운 이데올로기가 아직까지 전 세계에 걸쳐 개별 국가들을 강력하게 사로잡고 있음을 본다.
유럽권에서는 독일통일을 기점으로 하여 민족국가적 통합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랍권은 종교적 분열로 인한 이란, 이라크 전쟁,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걸프전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아랍어와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한 아랍 민족주의의 위세는 여전히 견고하다. 뿐만 아니라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반제, 반자본주의 투쟁을 통해 성립한 제3세계 사회주의 국가들 북한, 베트남, 쿠바, 그리고 중국 등은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또한 20세기 후반 들어 국제 질서가 미국이라는 하나의 초강대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어 가면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각 나라들 사이에서는 저항민족주의, 자원민족주의, 기술민족주의 등 다양한 형태의 민족주의적 경향이 다시 강화되어 가는 모습도 보여진다.
이와 대립되는 경향은 전 세계적으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세계화의 물결이다. 궁극적으로 국민국가의 역할을 약화시키거나 변형시켜 결국은 국민국가를 해체시킬 것으로 예측되는 세계화의 초국가적 성격은 이미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의 출범,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초국가기구의 연이은 출범과 경제 분야에 있어서 탈규제의 바람은 민족국가, 국민국가의 틀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비교적 굳건한 민족주의를 견지해 왔던 국가들은(비록 발전양상에 있어서는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세계화와 세계시민주의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셈이다. 각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했던 민족주의의 담론은 세계화시대에도 과연
유효한가? 이 글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민족주의적 경향과 그 발전 양상을 되짚어 보고, 세계화 시대 동아시아 민족주의의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조망해 보고자 한다.
Ⅱ. 동아시아의 개념과 민족주의 특수성
1. 동남아시아의 개념
오늘날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10개국을 포괄하는 "동남아시아"는 인위적인 지리적 개념이다. 즉 유라시아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사실이 그 명칭의 직접적 유래가 된다. 이러한 지리적 개념으로서의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는 동남아시아토착인의 전통적인 용어가 아니라, 서양인들에 의해 발전된 개념이다. "동남아시아"란 용어는 1839년경 미국인 목사 호워드 맬컴(Howard Malcom)이 쓴 여행기에서 "South-Eastern Asia"란 표현으로 처음 등장했다고 보여진다. 그 후 19세기동안 영어권의 서양인들에 의해 "Further India" 즉 인도의 동남부지역, 특히 남중국해를 끼고 있는 지역을 지칭하는 데 가끔씩 사용된 이 용어는 오늘날 "Southeast Asia"의 전신(前身)으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20세기에 들어서서 독일어권에서 본격적인 학문적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02년 독일인 프란츠 헤거(Franz Heger)가 이 지역의 청동기문화를 설명하면서 소개한 "Sudost-Asien"란 용어는 기존의 독일어 개념인 "Hinterindien"을 대신한 것이며 "South-Eastern Asia"를 독일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지역학의 대상으로서 "동남아시아"의 개념은 오스트리아의 인도학자 및 인류학자인 로베르트 하이네겔더른(Robert Heine-Geldern)이 1923년에 발표한 "Sudostasien"이란 제목의 글에서 분명히 정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그는 동남아시아지역의 민족들의 이동과 문화적 상호영향을 논하면서 이 지역의 민족적, 언어적, 문화적 공통성들에 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그 후 1920년대-1940년대 초에 걸쳐 "Sudostasien, South-eastern Asia, Southeast Asia, Zuid-Oost Azie, lAsie du Sud-Est, lAsia di Sud-Est" 등의 표현으로 세계의 여러 곳에서 학술적 지리개념으로 점차 널리 사용되었다. 이러한 "동남아시아" 용어는 1943년 태평양 전쟁 때 스리랑카에 영국-미국 연합군의 "동남아시아 사령부"(South-East Asian Command)가 설치됨으로써 국제적으로 인정된 정치적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2. 동남아시아 역사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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