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대중문화
신세대문화
저자소개 - 김창남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0년대부터 문화평론가로 활동해왔으며 월간 「말」, 「사회평론」, 계간 「민족예술」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06년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며, 서울방송 시청자 위원, (사)우리만화연대 이사, 한국대중음악학회장 등을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 , 가 있다. 엮은 책으로는 , , , , , 이 있고 공저 및 공역으로는 , , 이 있다.
요약
1장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는 한 사회의 인간 집단이 오랜 세월을 두고 자연과 싸우면서 자연을 변화시켜온 물질적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다. 이 말은 문화라는 것이 절대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화라는 말처럼 용도가 광범위한 말이 또 있을까? 우리가 흔히 쓰는 문화라는 개념을 대강 열거해보아도 그 쓰임새의 다양함을 쉽게 알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신세대문화, 청소년문화, 주부문화, 중산층문화, 노동자무화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이때 문화는 특정한 집단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 취향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또 우리는 화장실문화, 낙서문화, 교통문화, 음식문화, 심지어 쓰레기문화, 고스톱문화 같은 말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의는 결국 엄청나게 광범위한 인간적 산물들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는 문제와 연관된다. 또 시대에 따라, 집단에 따라, 관점에 따라 문화에 대한 정의가 다른 것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역사적 산물들을 두고 인간들이 벌이는 권력 다툼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문화에 관한 몇 가지 정의 방식
뛰어남으로서의 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