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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 연구] - 김정일 리더십 연구 - 북한의 후계자론, 전시체제, 김일성주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김정일 리더십 연구
□ 강독한 저작의 주요내용 및 논지 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목적
북한 수령체계의 보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해 김정일의 후계체제를 집중 분석과 김정일 유일지도체제의 확립과 이에 따른 북한사회의 사상적, 조직적, 제도적 변화를 고찰 등을 통해 이 책은 수령제 사회주의의 제도적 완결이라는 과제와 이를 추진했던 김정일의 리더십을 사상과 조직의 측면에서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 기존연구의 검토
김정일에 대한 연구는 주로 김정일의 출생, 성장, 후계자 등장, 권력 장악이라는 일대기적 서술에 치중함으로써 김정일 후계체제가 북한 사회주의 발전목표로서 가지는 의의와 이에 따른 사상적, 조직적, 제도적 변화와 주민들에 대한 인식체계의 변화 등을 다루지 못하고, 단지 김정일의 권력장악이라는 범주도 연구가 축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의 김정일 연구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성해지는데 주로 북한의 리더십 혹은 김일성김정일의 지도력에 대한 연구 경향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은 김정일 후계체제의 구축을 비로소 북한이 의도했던 수령체계의 제도적 완성으로 바라본다.
3. 이론 및 방법론
이 책은 북한 연구의 기본적인 출발점으로서 역사에 대한 ‘내재적 독해’의 방법을 따라 행위주체로서의 북한의 최고지도부 혹은 정ㅊ기가들의 행위의 능동성에 초점을 맞추고 그 진행과정과 결과로서 후계체계를 취급할 것이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자료는 김일성김정일 저작집류와 북한의 대표적인 잡지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다.
제2장 사회주의 권력 계승론과 북한의 ‘후계자론’
1. 후계자론 형성의 객관적 조건과 외부의 경험 및 교훈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의 성과는 1950년대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60년대에 굴곡을 겪게 되는데 그것은 1950년대 말과 60년대에 걸쳐 북한 경제에 가장 큰 문제점은 외부의 국제적인 정세의 영향 못지않게 내부의 조직이기주의 등의 구조적 모순의 발로에 있었다. 또한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권력 계승은 대체로 제1세대의 물리적 한계의 지점이자, 스탈린 사망을 계기로 요동치는데 이러한 국제 공산주의 진영에서의 권력 계승의 문제는 북한에도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여 북한은 자신들의 독특한 ‘지도적 원칙’을 세워나가게 된다.
2. 혁명적 수령론과 ‘후계자론’
북한에서 권력계승의 관리는 수령론과 후계자론으로 이어지는 이론적 구성물에서 드러나고 그의 종합적 이론화는 주체사상의 지도적 원칙으로 집대성되었다. 또한 지도적 원칙은 북한의 군중노선, 지도자론 등의 구체적 이론들의 총화로선 구성되고 체계화되었다. 한편 수령론은 독자적으로 이론화되지 않고, 곧 ‘좁은 의미의 수령론’과 후계자론과 연결되는 ‘넓은 의미의 수령론’으로 구별된다. 이와 같이 1967년을 계기로 하여 수령개념의 이론화가 전개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수령에 대한 이론적 정립이나 수령체계의 내부적인 제도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령론의 정립에서 결정적인 전환이 된 것은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되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선포하면서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