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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세계사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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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금 여기의 세계사 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금 여기의 세계사’를 읽고
처음에 독서보고서를 쓰기 위해 선택한 책은 ‘패스트푸드 제국’이었다 하지만 다소 읽기 지루했고 평소에 패스트푸드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원래 잘 먹지 않았고 방송을 통해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과 그 생산과정에 많은 비밀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에 관하여 쓰기 보다는 다른 책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이 ‘지금 여기의 세계사’였다 우리학교 도서관에는 이 책이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집에서 가까운 서점에서 예약 구입을 해서 보게 되었다
이 책은 KBS특파원 26명이 각기 다른 세계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단지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단순한 흥미로운 문화나 여행에 관한 책이 아니고 지금, 여기, 이곳, 이 시간, 여기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를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었고 여러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이러한 주제에 관하여 TV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지만 그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직접 특파원들이 그들의 문체로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고 그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그 취재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간간히 적어서 전체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네 가지 PART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구성을 잠깐 소개하자면 PART1은 ‘지구촌 환경, 가이아가 경고하고 있다’라는 큰 주제로 환경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PART2는 ‘다양한 문화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양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PART3는 ‘인간의 존재 가치를 묻다’로 세계 인권 문제에 대한 내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PART4는 ‘우리는 전쟁 없는 지구를 꿈꾼다’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과 전쟁국가들의 상황 속에 있는 이야기들에 관하여 소개 하고 있다
첫 번째 PART에 나오는 부분들은 지난 방학 채플 메이크업 때 다큐멘터리를 몇 가지 보았던 것도 있었고 평소 MBC프로그램 중 ‘W’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곳에서도 소개 했던 내용들도 있었다 이누이트 족에 대한 이야기,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녹고 있다는 것, 지구온난화로 투발루 섬이 점점 침몰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환경에 관한 문제는 다큐형식으로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평소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고 한번더 그에 대한 내용을 상기 시킬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PART2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인데 9가지 중 선택 출산의 천기를 간직한 중국 잔리촌의 이야기와 스웨덴의 출산과 복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생각해 보게 된 부분 이었다 아무래도 전공이 유아교육인지라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본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출산 전 태아 성 감별 등이 원래는 불법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성 감별로 인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도 있고, 여성의 사회진출의 증가로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런 여성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감과 육아와 회사일 두 가지로 다 해내야하고 그에서 따르는 심리적 부담감뿐만 아니라 아이를 가진 여성들의 직장 내 위치의 흔들림 때문에 점점 저출산의 문제가 심각해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계속 저출산이 계속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물 보듯 뻔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잔리촌에서는 1남1녀 이런 자녀의 형태가 대부분이고 자녀의 성별을 바꾼다는 환화초가 있어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다음아기는 여자아이로 낳기위하여 이 환화초를 다려마셔서 여자아이가 태어나도록 하고 여자아이가 있는집의 다음아기는 남자아이가 태어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참 신기한 일 같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형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취재기자는 이 환화초에 관하여 그 부족들 중 그 약을 지어주는 약사 할머니에게 이 약초에 관한 것을 자세히 어떤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알기 위해 병원에서도 자문을 구해 보지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 이것에 대한 취재 기자는 잔리촌의 이 비밀이 영원히 풀리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잔리촌이 아닌 바깥세상에서 자녀의 성별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된다고 말했는데 이 부분에서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태아의 성감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만약 악용된다면 정말 재앙으로 다가 올 것이다 비단 이것은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으로 스웨덴의 복지제도에 대해 우리나라 상황과 비교하여 저것이 정말 가능한 일인가 하고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들과 비교하면 스웨덴의 여성들은 천국에 살고 있다 싶을 정도로 여겨 진다 저출산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들의 선진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고려하여 적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나라의 상황과 실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세계인권 문제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가슴이 아팠다 내가 편히 먹고 자고 공부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면서 이렇게 넉넉한 생활 속에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항상 무엇인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내 자신에 대해 한번 더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우물 안 개구리’처럼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인 양 하지는 않을 것이고 더 넓은 세계를 향하여도 눈을 돌리고 그 속에 일어나는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