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

 1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1
 2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2
 3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3
 4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4
 5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미학
아름다움을 찾아서
Ⅰ. 서론
“國境の長いトンネルを拔けると雪國であった. 夜の底が白くなった.”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끝이 하얘졌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 설국 中
어째서인지, 미학 과제물에 대한 주제들을 받아 들었을 때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에 관한 고민들을 하면서 내내 내 머리 속엔 설국의 첫 문장이 맴돌았다. 아름다운 것이란 무엇인가는 내게 마치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과에서 받은 첫 질문처럼 받아 들여 졌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당시 철학이란 무어냐는 질문에 나는 철학은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법이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했던 것 같다 당시 나는 철학함을 라면 하나 끓이는 데도 여러 방법이 있고, 자신의 기호와 식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듯 살아감의 주체로써 내 삶을 향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 좌우지간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고민은 나름 반 학기 내내 나를 쫒아 다니던 질문이었다. 고민의 결과 많은 궁금증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내가 아름다움을 느낀 대상을 찾고자 하였고, 내가 아름답다고 느낀 그 대상은 대체 왜 아름다운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러고 나서는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아름답다고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나의 사고 과정들을 살펴보고 나에게 있어 아름다움이란 어떻게 느껴지며,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 살펴보겠다.
Ⅱ.본론 - 나에게 아름다움이란?
다시 설국의 첫 문장으로 돌아가 보자.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첫 문장만으로 내게 감탄을 지어내게 만들었다. 아름답지 않은가? 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나 밝은 빛의 세상으로 튀어나왔을 때, 사방이 눈으로 새하얗게 덮인 설원의 풍경이 나타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아찔할 만큼 아름답다.
그러나 나는 왜 이것에 이토록 아름다움을 느꼈을까? ‘왜?’라는 물음으로 파고들었을 때 내가 겪은 경험과 소설의 문장이 반응하면서,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병역을 최전방에서 복무했는데, 겨울이면 아찔할 만큼 눈이 많이 내렸다. 부산 토박이였던지라 눈을 볼 기회도 적었고, 접할 기회도 적었던 탓에 G.O.P G.O.P(General Out Post) = 일반전초
경계근무를 서며 바라보던 비무장 지대에 펼쳐진 새하얀 설원은 내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나의 경험이 소설 속 작가의 함축적이면서도 문학적으로 표현된 문장에 아름답다고 반응한 것이 아닐까. 여기서부터 내가 설국의 첫 문장에서 느낀 아름다움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서 과연 나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겠다.
1. 아름다움의 대상
우선 나는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다. 내가 느낀 아름다움은 광활한 대지에 새하얗게 덮인 눈을 바라보며 느낀 자연에 대한 느낌이었다. 나는 종종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곤 했다. 동남아의 맑고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등산길에 만난 들판 가득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들을 바라보며 무어라 콕 찍어 설명하긴 힘들지만 자연에 대한 경외심, 신비로움 등이 “죽여준다!”정도의 표현으로 얼버무려져 나도 모르는 새 튀어나온다. 이처럼 나는 ‘자연’을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면 만약 세렝게티 초원에 포식자에게 반쯤 먹힌 물소가 썩어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자연은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서 다시 꼬리를 물고 들어가 보겠다. 우선 자연의 개념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