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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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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서평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서평
1. 고백록의 서평 배경
신조학 및 신학/교의학 수업을 통해 신학이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고, 그 음성을 듣고, 그 분을 말하는 것이라 배웠다. 여기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는다“는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함으로서 자기 자신이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인식함을 의미한다.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탁월하심과 위대하심을 봄으로써 그 앞에 수그러지는 자기 존재의 인정이 신학의 첫걸음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쉽사리 고백하는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이)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신열 교수님은 시편 19:1절 말씀을 인용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은 천지창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셨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천지 창조의 목적을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단순히 성경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신학의 첫 디딤돌이다. 창세기에 드러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없이는 우리는 신학 할 수 없고 감히 신학자라 내세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수님께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후반부가 창세기 1장을 근거로 천지 창조에 대한 그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으므로 13편까지 번역 된 고백록을 서평하도록 과제를 내주셨다고 생각한다. 신학을 공부하는 첫 지점에 있는 목회자 후보생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창조주, 구원자로 고백하는 것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저 위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을 살펴봄으로써 크나큰 도전과 감명을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신학함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하나님을 뵈옵는 참된 신학자로서 살 수 있을 것이다.
2. 고백록의 구조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1권부터 8권까지는 그가 갓난 아기 때부터 회심하게 되는 때까지 계속되는 방탕한 삶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으며, 9~10권은 극적인 회심을 경험한 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 된 저자의 삶의 고백이 묻어있다. 마지막 11권부터 13권까지는 고백록 전체의 결론부라 부를 수 있는데 창조와 시간의 개념, 창세기를 주해함으로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난 이는 편의상 세 부분으로 나눴을 뿐 저자는 공통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1권에서 8권까지의 첫 부분에는 비록 죄인인 자신의 죄성이 극명하게 행실과 말과 생각을 통해 드러나지만, 저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실된 하나님을 찾고자 갈망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쉬지 않고 고백한다. 또한 두 번째 부분으로 이뤄진 9, 10권 역시 그가 기존의 철학적 사유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악의 그늘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창세기를 해석하면서 내린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고백이 나오는데 이는 첫 부분, 두 번째 부분을 막론하고 빈번히 고백된다. 그러므로 1권부터 13권까지의 고백은 아우구스티누스 스스로의 진실된 자기 성찰이요, 회개 기도이면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구원에 대한 일관된 찬양의 노래이다.
3. 고백록의 각 권 내용
먼저 그 자신의 죄 고백인 첫 번째 부분, 1권은 먼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며 기도로 시작한다. 하나님만이 모든 시작의 출발점이심을 드러낸다. 창조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요, 계시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요, 구원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니 실로 피조물인 우리가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본성에 남아 있는 죄악을 통해 음침한 골짜기로 쉬지 않고 달려 나가는 것 뿐이다. 심지어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이 갓난 아기때 젖가슴을 구하며 울었던 것을 예시로 들며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누가보기에도 순수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갓난 아기 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죄임임을 지적한다.
나아가 2권에서는 소년 시절에 지었던 젊은 날의 불의함을 고백한다. 사춘기 시절, 학업을 내팽개치고 정욕적 쾌락에 빠지고, 친구들과의 우정이라는 명목아래 도둑질을 일삼는다. 심지어 선행을 미워하는 마음에서 저지른 도둑질임을 토로한다. 그리고 불의한 교제를 즐거워 한다. 1권에 이어 자신의 죄 고백의 연장선 상에 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나아가 더 큰 죄에서 자신들을 지키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 한다.
3권에서는 그가 지금껏 해왔던 공부조차 자기 자랑에서 나온 것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키케로의 호르텐시우스를 읽고 철학적 사유에 대한 지혜의 불명성을 염원하는 그의 욕망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기 자랑을 일삼는 철학자가 되어 성경을 아주 단순한 것으로 치부한다. 또한 3권에서는 마니교의 오류투성이인 교리를 논리적으로 반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