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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교실 밖의 아이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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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 교실 밖의 아이들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교실 밖의 아이들을 읽고
교사라는 직업이 예전부터 꿈은 아니었다. 옛날부터 생각하기에 교사라는 직업은 따분하고 매년 반복되는 삶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같은 또래의 똑같은 아이들을 만나고, 똑같은 내용들을 가르치고. 그렇게 1년이 지나가고 또 반복되는 1년이고....
하지만 작년에 교생실습을 나갔다 온 뒤에는 교사라는 직업이 매우 다이나믹한 직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내가 앞으로 가르치게 될 어린 학생들을 보고나서 든 생각 때문이다. 매년 아이들을 만나고 똑같은 교과목을 가르치지만 우리가 매년 만나는 아이들은 항상 새롭고 모두 모두가 다른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됬다. 실습할 때 우리반이었던 애들만 봐도 각각 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에 따라서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설명할 것인지가 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 교사라는 직업이 다이나믹 하면서도 힘든 직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됬었다.
그리고 이번에 추천도서인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실습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교사는 어려운 직업이라는 생각. 아니 초등학교 교사는 더더욱 어려운 직업이라는 생각. 왜냐하면 교과목의 지식 전달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상담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교사에게 학생과의 대화, 상담 능력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여러 가지 상담주제 중에서 내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내용은 도벽증이 있는 학생의 대한 상담 내용이었다. 이 내용의 상담이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이유는 아마 초등학교 때의 도벽증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과 한반이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은 반 친구들 중에 친구들의 학용품을 자주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던 친구가 있었다. 그때 역시 나도 4학년의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가 어떤 이유에서 그런 도벽증이 생겼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내 학용품이 자꾸 없어지고 그런 물건이 그 친구의 가방에서 나오고 해서 나로서는 당연히 그 친구가 싫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물건이 없어지기만 하면 그 친구에게 그 물건을 내놓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다른 친구들이 복수를 한다면서 그 친구의 물건을 숨기는 사태도 발생하곤 했다. 그 친구를 왕따 시키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물론 그때의 담임 선생님께서도 그 일을 해결하려고 방과후에 그 친구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그 친구의 부모님과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시는 듯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해결을 하지 못하신 것 같다. 그 친구가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그 친구는 우리들의 기억에서 안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만약에 그때의 담임 선생님께서 그 친구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시고 좀 더 좋은 상담을 해줄 수 있었다면 그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심하지 못한 사람이다. 뭔가 덜렁대고, 항상 빠뜨리고, 실수도 자주 하고, 그런데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세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우리 반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주의 깊게 지켜볼 수 있는 주의력이 가장 필요한 듯하다. 의 책을 보면 상담의 해결은 상담대상인 친구를 세심히 관찰 하는 데에 있어서 시작한다. 도벽증이 있는 친구를 상담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그 행동을 어떻게 고치려 하는지 등 모두 선생님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주의의 것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세심하게 관찰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겠다.
또 마지막으로 하나 느낀점은 책에서 상담을 하면서 부모님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또한 느꼈다. 문제아동의 문제행동은 거의 가정적인 이유나 환경적인 이유에 근거한 것이 많기 때문에 상담시에 교사의 노력만으로는 그 문제해결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에 그 친구의 집안이 어떠한 상황인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교사로서 하나의 큰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학생의 부모님과 얘기를 할 때도 상황에 따라 어떤 화법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다시 한번 교사라는 직업이 따분한 직업만은 아니고 중요한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책을 많이 읽고 노력해서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