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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영화 달팽이의 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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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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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달팽이의 별 감상문
레포트를 준비하다 달팽이의 별이라는 영화를 찾게 되어 감상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달팽이의 별의 장르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다큐멘터리는 현실을 조작하지 않고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달팽이의 별은 시청각 장애인인 영찬과 척추장애를 가지고 있는 순호의 일상을 보여준다. 달팽이의 별은 다큐멘터리 영화이기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감독의 관점이 개입 되어있다. 장애인의 생활이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장애인 부부는 서로 소개팅을 통해 만났으며 집에서 주선자와 지인들과 모임을 갖기도 한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친다. 앞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소소하게 느끼는 행복과 배움의 즐거움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해준다. 하지만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형광등을 갈아 끼우는데 고생했던 에피소드를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보여준다. 달팽이의 별은 다큐멘터리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데 “문화 바우처”라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활동을 보여준다.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적 혜택과 복지 프로그램을 주입했다.
영찬과 순호 부부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기 때문에 달팽이의 별은 멜로드라마로 하위 장르를 구분할 수 있다. 삶의 소소한 일상과 개인사를 다루어 소프트 바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달팽이의 별에서 다큐멘터리적 포뮬라는 영찬과 순호가 형광등을 갈던 일 과 영찬이 혼자 복지관에 다녀온 경험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영찬과 순호는 형광등이 나가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다. 순호는 작은 키 때문에 영찬에게 목마를 타고 올라가 형광등의 품명을 알아낸다. 순호는 형광등을 갈아 끼울 수 없기 때문에 키 큰 영찬이 순호의 말에 따라 형광등을 설치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찬은 눈과 귀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형광등을 설치하는 것에서 장애라는 벽에 부딪 친다. 결국 영찬과 순호는 오랜 시간 끝에 형광등을 설치했고 역경을 겪어내고 성공하는 전형적인 구조를 알 수 있다. 언제까지 순호와 함께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영찬은 혼자 복지관에 가는 연습을 한다. 영찬이 복지관에 가기까지 순호가 없어 겪은 고초를 보여준다. 갈등상황이 지속되다가 영찬이 순조롭게 귀가하며 종결되는데 이것은 드라마적 다큐멘터리의 관습적인 장면이다. ‘달팽이의 별’에서 아이코노그래피가 상당히 많이 쓰였다. 복지관, 점자판, 영찬이 치는 타자 소리, 영찬과 순호가 손으로 대화하는 것은 장애인이라는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반복해 진행하고 나레이션을 통해 다큐멘터리적 속성을 강화시킨다.
디제시스적 사운드는 인물들 간의 대화와 손으로 주고받는 대화소리, 일상의 소음이다. 달팽이의 별에서 비 디제시스적 사운드는 영찬의 에세이가 나레이션으로 삽입되는 것이다. 영찬의 에세이 삽입장면에서 음향 효과로 신호를 준다. 음향 효과로는 물이 흘러가는 소리, 바람소리, 피아노 소리로 다소 몽환적인 음향이 사용된다. 달팽이의 별에서도 소외효과가 사용되었다. 인물이 카메라에 인터뷰를 하는 장면에서 현실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와 객관적인 입장에서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부부가 화면 밖으로 걸어 나가는 장면, 영찬이 카메라 감독을 향해 솔방울을 던지며 장난치는 장면이 있다. 헨드 헬드 촬영 기법도 자연스러운 카메라의 흔들림으로 소외 효과를 준다. 계산된 연출에 따라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제어된 화면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에서는 내러티브 양식은 인과 관계에 의한 전개, 우연성의 배제,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달팽이의 별에서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다. 영찬은 차분하고 철학적인 생각을 하는 인물이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그가 쓴 철학적인 에세이를 삽입한다. 키가 작은 순호를 위해 돕는 행위 또한 극 속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진다. 순호는 가사 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영찬의 그림자처럼 함께한다. 결국 순호는 가사일로 피로가 누적되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일관적인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다. 달팽이의 별에서 플롯은 시간적 순서에 따라 구성된다. 수제와 파블라가 일치하는 연대기적 순서로 진행한다. 달팽이의 별에서 플롯의 일관성은 잘 지켜지고 있다. 달팽이의 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찬과 순호의 일상을 보여주고 추가로 수미 상관적 구성을 갖는다. 수미 상관적 구성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시작 장면 모두 영찬의 에세이가 나레이션으로 흐르는 것이다.
에 따르면 영화에서 상징을 통해 감독의 의도를 분명하게 한다. 영찬이 순호에게 사람을 느끼게 한 것은 라면이다. 일상에서 흔히 먹는 라면은 영찬과 순호의 연애시절 이야기를 통해 둘 사이의 사랑을 상징한다. 라면은 가족으로서 사랑과 결실을 맺게 해준 상징물이다. 두 번째로 형광등은 둘이 힘을 합쳐 장애를 극복하는 생활을 상징한다. 세 번째로 복지관에 영찬이 혼자 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 그들은 한 몸처럼 일상을 함께해온 동반자라는 것을 강조시켜주는 상징이다. 이 외에도 많은 상징들이 사용되고 있다. 을 인용하자면 알레고리는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다른 사물에 의한 암시적 표현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달팽이의 별에서 영찬이 공모전에서 떨어진 사건은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진리를 암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달팽이의 별에서는 아이러니가 사용되고 있다. 둘은 유한한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함께할 수 없다. 함께 있지만 함께가 아닐 때를 대비해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또 함께 할 수 없는 연습을 하는 것은 인생의 유한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달팽이의 별에서 영찬과 순호는 일관성 있는 캐릭터로 성격화되어있다. 굳이 극 중에서 프로타고니스트와 앤타고니스트를 선정하자면 프로타고니스트는 영찬과 순호 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앤타고니스트는 영찬과 순호의 장애로 인해 생기는 일상의 불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달팽이의 별에서 앤타고니스트의 역할을 통해 사건을 전개하고 극의 의미를 강조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적 특성에 따라 달팽이의 별의 쇼트는 길고 적게 사용되었다. 극에서 아침부터 밤까지의 일과가 반복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 쇼트의 지속시간이 길다. 영찬과 순호가 길을 걸어 들어와 화면 밖으로 걸어 나가는 장면을 카메라의 이동 없이 촬영했다. 또한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 촬영한 장면에서는 정적인 씬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장면의 사이즈는 주로 롱 쇼트, 풀 쇼트, 바스트 쇼트를 사용하였다. 영찬과 순호가 항상 붙어 다니는 모습 씬 이 가장 많이 나오는데 롱 쇼트나 풀 쇼트로 잡아주었다. 그 다음 순서로 영찬과 순호가 대화하거나 인터뷰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바스트 쇼트가 사용되었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게 익스트림 롱쇼트나 클로즈업과 같은 기업은 사용되지 않았다. 만약 익스트림 롱 쇼트나 클로즈업을 사용했다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연출된 영화이며 장식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달팽이의 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미장센은 영찬이 순호가 설거지 하는 것을 도와주는 씬 이다. 롱 쇼트로 화면을 잡으면서 영찬과 순호의 소박한 살림집을 배경으로 보여준다. 순호는 단상위에 올라가 설거지를 하고 그 옆에는 한참이나 키가 위에 있는 영찬이 서서 돕는다. 대비되는 두 사람의 형상과 서로에게 헌신적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달팽이의 별을 보고나서 국제 다큐멘터리 개막작으로 소개되어, 거의 작품이나 감독에 대한 정보 없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으로는 영화의 중심을 뚫는 것이 삶인데, 그 삶은 보통 우리들과는 다른 모습이고, 우리가 생각 할 때는 어둡고, 외면하고 싶은 삶이지만 사용 할 수 있는 단어의 가지 수는 마찬가지 이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큐속에서 주인공의 삶은 여타 우리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평상시 쓰는 단어들을 듣거나 볼 수 없다고 해서 그 삶속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제한되거나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밝게 접근하려고 하신 부분도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의도된 접근일 수도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어둡거나 부정적인 모습은 자제하고 밝은 측면을 편집 한 부분도 생각 해 봐야 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갈등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은 의도적으로 아웃포커스 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소통과 웃음이라는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부분을 환기시켜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