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의 제국 독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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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는 남부 켈리포니아에서 발달하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 후 남부 켈리포니아는 20만 명의 이주민들이 몰려들게 되고 경기가 더욱 좋아지게 되며 철도가 발달하고 개인 자동차 소유 증가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새로운 외식형태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패스트푸드 문화는 우리에게 간편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생활의 편리성 있으며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패스트푸드가 우리에게 항상 이로운 영향만 끼쳤을까? 본 책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패스트푸드 문화의 이면적인 문제들을 기술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의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패스트푸드로 인하여 병원균에 전염될 수 있다.
매일 미국에서는 20만 명의 사람들이 잘못된 음식으로 인해 병을 앓고 900명은 병원에 입원을 하며 14명은 사망을 한다고 한다. 본 책에서는 햄버거를 먹고 이콜리0157에 걸리는 다양한 사례가 나오는데 이콜리0157 은 장 내벽을 공격하는 강력한 독소를 내뿜는 치명적인 위험이 있는 병원균이다. 이 병원균은 거대한 비육장과 도축장, 햄버거 고기 분쇄기 등으로 미국 전역의 식품생산 업체에 퍼지게 되며, 전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생겨난 정육업체들은 병균을 퍼트리는 데에도 더할 나위 없이 효율적인 시스템인 것이다.
패스트푸드산업의 증가는 비만율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만은 심장질환, 당뇨병, 결장암, 유방암 등과 같은 질병을 야기 시킨다. 10여년 전 미국으로 이주한 중년 일본인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서구식 식단으로 바꾸자 심장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2배, 뇌출혈이 일어날 확률은 3배 증가 하였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현재 세계의 산업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과 어린이의 4분의 1정도는 비만이나 과다체중 상태에 있다. 오늘날 아동 세대는 역사상 가장 뚱뚱하고 가장 균형 잡히지 않은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 문화는 소비자들의 이면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도 문제점들이 발견된다.
미국의 도축장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남미나 멕시코에서 온 사람들로 이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노동자들은 작업 속도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계속적인 부담으로 인해 “메타암피타민” 같은 각성제를 복용한다고 한다. 감독관은 노동자들에게 각성제를 판매하기도 하고 야간 근무를 맡았을 때 공짜로 나눠 주기도 한다. 각성제를 복용하면 힘이 넘친다고 느끼지만, 실상은 자신을 더욱 위험 속으로 몰아 넣게 된다. 현재 정육업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이다. 미국에서는 정육업 노동장 세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약 43000명의 남녀가 매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부상이나 관련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적 시각에서 보면, 부상이나 질병에 시달리는 노동자는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데는 장애가 되어 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도축업자들은 부상당한 노동자를 해고하는 편이 더욱 경제적으로 이득일 것이다. 때문에 회사에서는 다친 노동자에게 가장 불쾌하고, 어려운 임무를 담당하게 하고, 임금도 깎이게 하여 간접적으로 다친 노동자가 스스로 일을 그만 두게 만드는 것이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기술되어 있으나 관심 있게 읽었던 부분을 위주로 기록하였다.
느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