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칸트의 의무론과 공리주의 -
Ⅰ. 시작하는 말
1. 연구의 필요성
-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사람들은 선택의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을 실로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택과 결과를 희화한 한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운만큼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없어 보인다. 또 종교적이나 주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운명이 단연 1순위일지 모른다.
이처럼 앞으로 많은 선택의 홍수를 겪게 될 ‘어린 학생들은 결정에 기여하는 요인이 운이나 운명 말고도 도덕적 판단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까’ 하는 의구심에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판단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현인의 윤리적 사상을 배울 필요성이 있으며, 더 나아가 이를 실제 도덕적 판단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하겠다.
2. 주제 선정 및 안내
- 칸트의 의무론과 공리주의는 근대 규범 윤리학의 양 주춧돌을 이루며 현대 윤리학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두 사상은 그 어느 것이 더 낫다고 감히 얘기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이론으로 평가되며 현대의 거의 모든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칸트와 공리주의의 이론에 관해 간단히 개관하는 것이 본론의 첫 차례가 되겠다.
그 뒤로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수의 실제 방법을 연구하였다. 단 연구에 앞서 이론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몇 가지 사례와 경험을 제시하며 분석해 보았다. 교사의 진솔한 이야기는 교사와 학생을 자연스레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그 어떤 예보다 진실하며 호소력 짙은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나 도덕 교과의 특성상 이는 본 교과를 지도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기에 교사인 나의 경험을 예로 들고 분석해 보았다.
Ⅱ. 이론 개관
1. 칸트의 윤리설
1) 도덕법칙
- 칸트에게 있어 어떤 행위가 선하고 옳음은 기준이 되는 도덕법칙에 의거하느냐가 문제가 된다. 도덕법칙이라 함은 감성과 오성으로부터 얻어진 경험적 인식을 토대로 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넘어 인간 삶의 이념을 인식하는 그러한 실천 이성으로부터 그 근원을 찾아야 한다.
① 정언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