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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어릴 적 교육과 환경이 안창호의 행동에 미친 영향
1. 들어가며
교육이란 지구상의 생명유지시스템의 유지를 위한 생명체 내의 본능적인 행태이며, 생명체의 순환고리(생명유지시스템이라 명함)가 끊기기 전에는 절대 사라질 수 없는 현상이다.
인간만이 교육이란 단어로서 생명유지의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선 고상한 차원으로 인식하고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인간이 아닌 생명체에게 있어서는 학습이란 단어로서 인간이 누리는 교육이란 단어와의 구분을 짓고 있다.
하지만 그 근원은 한 가지임을 여러 현상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이유는 교육이라 불리우든 학습이라 불리우든, 태어난 이후 일정기간 동안 생존을 위해서 부모로부터 혹은 주변에 처한 환경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이유에서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잘 살아가기 위한 수단의 습득인 것이다. 즉, 생존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동물과 인간이 굳이 다르다는 것은 무엇인가. 동물은 물질적 가치로서만의 생존을 추구하는데 반해 인간은 물질〔먹이〕적인 이득의 포기나 육체적인 고통을 감수하며 얻어내는 것까지를 배운다는 데 있다.
동물은 몸둥아리가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 하고 -본능적으로- 안전한 상태를 얻기 위해 위해서만 학습을 하거나 인간의 교육이란 것과 유사한 형태의 활동이 이루어지지만 인간은 직접적 생존을 위한 수단〔먹이〕과 안전을 위한 수단으로써가 아닌 정신적인 만족과 가치를 위한 학습을 받는 것이 차이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어떤 한 인간의 생장 후의 행태는 성정과정에서의 배움이 그 기본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후 전개할 안창호에 대한 논의도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 그가 우리민족의 역사에 있어 많은 부분 위대한 공헌을 이룬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위대한 공헌을 이룰 수 있는 행동은 순탄치 많은 않았을 것이고 고통이 뒤따르는 것이었을 것이다. 인간이란 무릇 자신의 편함을 추구하며 삶을 전개하는데 어찌해서 안창호는 이를 거부하고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택하였을까에 대한 간략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인간이 동물과 달리 물질적인 생존의 법칙이 아닌 관념적 생존의 법칙을 적용하며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본인의 간단한 의견을 정리하면
인간의 뇌구조의 발달로 인한 생존 방법의 변화와 - 생존을 위한 요건만이 아닌 예술적인 감각의 충족을 위한 정신적인부분 - 발달이 이루어졌다. 이는 신의 프로그램에 의한 진화의 과정인지 아니면 거주 영역의 확장으로 많은 영양소의 섭취가 가능해져 과거의 섭취 가능했던 것 이외의 영양소가 뇌에 공급되어 뇌 용량과 기능의 영역의 확장으로 의함인지 ...
후자인 듯 한데, 최근 들어 인간이 아닌 동물의 영역에도 슬픔이나 기타 인간만이 누릴 것이라 판단되었던 유희작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또한 개 등 인간과 살아가는 동물의 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 등을 통해 영양소의 공급으로 인한 뇌의 사고영역의 확장, 이것이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뇌의 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단시간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는데 그 핵심이 있다.
또한 인류의 역사는 몇 천 년 단위의 역사가 아니라 불교에서 말하는 영겁의 역사이기에 영양소의 섭취로 인해 뇌기능이 비약적으로 발달했다고는 보기 어렵기도 하다 이는 수없이 인간의 감각으로는 인지할 수 없을 만큼의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서서히 꾸준히 이루어진 진화의 일부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