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꿈꾸는
마리오네뜨
들어가며.
처음 꿈꾸는 마리오네뜨를 발표를 하게 되면서 조원들과의 토론 속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었다. 문학작품속의 언어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기존의 남성 중심적 문학과의 차이점을 살펴볼 것인가? 하는 문체를 통한 분석방법과 내용의 전개에 따른 분석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서 이 과목이 교양과목인 만큼 내용의 전개에 따라서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가질 수 있었다. 마리오네뜨를 읽으면서 이 내용을 페미니즘 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일반적인 연애소설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의견이 분분하였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의 해석에 있어서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많았는데, 그녀가 다시금 모든 것을 잊고 고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과거로의 회기로 볼 수도 있다는 의견과 그것은 회기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었는데, 결국 작가의 말을 빌어서 결론 짖게 되었다.
본론.
◆ 작가소개
그녀의 본명은 권순예이지만 권지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경주시에서 태어난 그녀는 숙명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학교 교사생활을 8년간 했으며, 1993년 프랑스로 유학을 가 파리7대학 동양학부에서 한국근대문학의 여성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다락방 문학동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1999년 귀국하여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힘쓰다가, 동해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유학 중에 쓴 《두 개의 꼭두각시 인형》과 《상자 속의 푸른 칼》이 문예지 《라쁠룸》 봄호에 추천을 받았으며, 1997년 《꿈꾸는 마리오네트》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상문학상을 받은 《뱀장어 스튜》는 한 여인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겪는 사랑과 갈등을 그려낸 작품으로, 작가인 화자의 개입, 시점의 변화 등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기법을 시도하였다.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 1, 2》(2004)는 1970년대 청량리 1층 기와집에 어울려 사는 사람들을 통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아 성장기의 체험을 풀어 쓴 자전적 소설이다.
작품집에 《꿈꾸는 마리오네트》(2002), 《폭소》(2003), 《고요한 나날》(2003), 《사라진 마녀》 《내 가슴에 찍힌 새의 발자국》, 《섬》, 《풋고추》, 《나무물고기》 등이 있으며, 프랑스 유학생활 8년간의 체험을 토대로 쓴 프랑스 체류기 《권지예의 빠리, 빠리, 빠리》(2004)가 있다.
2002년 《뱀장어 스튜》로 제26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