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학습부진아에게 지니는 의미
목 차
Ⅰ. 서론
1. 문제 제기 및 연구 문제
2. 연구 대상
3. 연구 방법
4. 선행 연구 고찰
Ⅱ. 사회성과 학습능력은 별개인가?
1. 믿기 어려운 창의성과 기발한 아이디어
2. 협상의 달인
Ⅲ. 물질적 보상만 주어진다면 나머지 공부를 시작될 수 있을까?
1. 공부한 댓가로 제공되는 물질적 보상
2. 물질적 보상보다 더 중요한 것
Ⅳ. 도대체 학습부진아가 생각하는 나머지 공부란 어떤 의미일까?
1. 공부에 흥미를 잃은 이유
2. 나머지 공부를 할 때 먹을거리의 의미
3. 나머지 공부를 할 때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
Ⅴ. 결론
1. 사회성 발달 수준이 학업 성적의 향상 가능성을 말하진 않는다.
2. 물질적 보상이 학습동기 부여에 어느 정도의 영향은 미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3. 나머지 공부를 시키는 것은 학생의 미래가 아니라 교사의 지나친 욕심일 수 있다.
참고 문헌
부 록
Ⅰ. 서론
문제 제기 및 연구 문제
본 연구는 ‘학습부진아에게 보충 공부를 실시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의욕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교사의 강요나 권유에 의해 보충공부를 실시할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공부를 실시하여 학습에 몰입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학습부진아의 경우 과자나 간식거리와 같은 물질적 보상을 제시하면 “선생님 얼른 시작하죠?”라고 말하며 학습을 시작하는 데까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학습동기 이론에서는 이러한 물질적 보상은 학업 성취에 따른 만족감이나 자기효능감 상승과 같은 내적 강화에 이르지 못한 일시적인 학습동기 유발에 그칠 수 있다고 말한다.
고학년의 학습부진아의 경우 지속된 학습 결손으로 인해 학업 성취에서 좌절과 실패를 거듭해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지적 수준이 낮은 학습과제를 제시한다고 해서 이를 극복하고 학습동기를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학습을 하고자하는 의욕이 일단 없는데 학습자의 지적 수준에 고려한 학습지를 제공하고 교사의 열정어린 지도가 있다고 한들 학습의 효과는 매우 낮을 것이다. 하지만 물질적 보상을 약속을 할 경우 일단 의욕적으로 공부를 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학습동기 측면에서 물질적 보상이 꼭 좋지 않은 것인가?’, ‘교사의 주도하에 실시되는 나머지 공부는 학습부진아에게 어떤 의미일까?’하는 궁금증과 흥미를 갖고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1) 사회성이 발달한 학습부진아는 학업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인가?
2) 나머지 공부를 할 때 ‘물질적 보상’은 학습부진아에게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
3) 학습부진아가 공부를 시작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시도되어야 하는가?
위의 연구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학습동기 유발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동기유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외적 강화보다는 내적 강화가 요구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학습부진아에게 물질적 보상이 학습동기 유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나머지 공부 자체에 대해 학습부진아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살펴봄으로써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는 학습부진아 지도에 작은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부진아 K군 한 명에 대한 기록과 면담을 위주로 한 관찰이므로 가정환경과 부진 정도의 차이를 갖고 있는 일반적인 학습부진아가 갖는 모든 특성으로 간주하거나 확대해석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 대상인 K군의 특성을 몇 가지 부분으로 범주화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
K군 / 13세 / 인천D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