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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딴스홀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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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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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1.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전문. 우리에게 현대란 무엇인가
어느날, 문이 열리고 ‘현대’가 물 위로 올라와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굵은 쇠막대 위로 기차가 달리고, 사람들 사이로 자동차가 지나며, 밤을 밝히는 불빛이 거리를 수놓으며, 그렇게 현대가 시작되는 듯 했다. 그리고 백여년 후. 엄청나게 많은 자동차와 건물들, 숨쉬기조차 어려운 공기와, 그 안에서 무심히 쓸려다니는 많은 사람과 많은 말들은 우리에게 ‘현대성’을 실감케 한다. 현대성이라, 과연 현대성이란, 우리에게 ‘현대’란 무엇인가.
현대성의 기원이 되는 유럽 몇 나라들의 사회적 변화와 경제적 발전은 우리의 현대를 아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와 유사한 그 현대를 거슬러 오르다 보면 지금의 우리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 이전의 과거와도 다른 어느 순간을 만나게 된다. ‘현대가 형성된’ 그때의 모습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매우 유사한 여러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 같은 외양적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니고 있는 사고의 줄기, 생각의 결들의 뿌리까지도 같다. 단지 좀 어색하고 촌스러워 낯설어 보일 뿐이다.
현대가 시작될 무렵의 상황을 상상하기 위해 간단하지만 널리 알려진 두 개념을 생각해보자. 그것은 나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새로운 좋은 것(현대,서구)’와 ‘낡은 나쁜 것(봉건,전통)’이라는 개념이다. 이 두가지 각기 다른 줄기는 서로 교차하면서 가능한 패러다임들을 형성한다. 만약 ‘낡은 나’와 ‘새로운 남’을 가정한다면, 이는 ‘나쁜 나’와 ‘좋은 남’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이것은 필적인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온다. 외형상 서구 계몽주의의 주요한 관념들이 순식간에 우리의 새로운 논리로 차용되었지만 전통 혹은 봉건과 그 주체와의 필연적인 갈등을 야기한 것도 이 한 예라 하겠다.
낡은, 과거의, 봉건의 패러다임은 ‘구舊’로 남아 구시대, 구식으로 소멸해가고, ‘새로움’을 지상과제로 하는 패러다임이 ‘新신’, ‘洋양’을 앞세워 전면에 부상하면서, ‘동방의 빛’이나 ‘고요한 아침의 나라’는 스산하고 따분한 수사로만 남아있게 되었다. 새로운 모든 것, 서양적인 모든 것은 ‘옳은 것, 찬양할 것, 뒤따라야 할 것’이 되었으며, 그 자체로 현대의 문화가 되었다. 그리고 이런 급진적 단절이 가져온 전통과 현대, 서구와 동양이라는 대립적인 사고는 현대화라는 과정 속에서 전통을 대신한 현대, 동양을 대체하는 서구라는 절대적인 개념을 심어놓게 되었다. 이런 우리의 현대화 과정을 표상화 시키면 ‘서양=산업화=도시화=발전된=훌류한 것 : 동양=비산업적=농촌의=저개발=나쁜 것’이라는 축과 ‘민족적=전통적=주체적=소중한=좋은 것 : 서양적=현대적=비주체적=천박한=나쁜 것’이라는 축, 이 두 개의 축이 서로 모순된 표상체계로써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두 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새로움은 우월감으로 낡은 것은 열등감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움은 천박스럽고 낡은 것은 소중한 것으로 전도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우리에게 현대란 무엇인가?
이제 현대에 대한 개념을 말하기에 앞서 현대를 ‘현재와 유사한 무엇’으로 가정하자. 현대의 상은 현대와 동시대석 유사성을 지니는 어떤 지점으로부터 출발하는 과거의 일상성에 대한 주목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그 일상성의 재구에 의한 ‘현대적 개념’은 새롭게 찾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1) 현대를 바라보는 눈
현대가 시작될 무렵, 그 모습은 새로움에 대한 충격과 반발, 호기심과 두려움, 서양에 대한 적대감 혹은 부러움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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