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이야기 교육법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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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덕교육론] 이야기 교육법의 활용-3](/thumb/903/902349-0003.gif)
분야
hwp1. 선정 덕목과 개념
‘사랑’ -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
2. ‘사랑’ 선정 이유
사랑이란 인류에게 있어 가장 보편적인 덕목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마주치는 가치이기도 하다. 사랑은 남자와 여자간의 사랑 말고도 우애, 애국심, 가족애 등의 교제 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도덕교과에서 가르쳐야 할 덕목들은 다양하다. 배려, 용기, 애국심, 효도 등 우리 삶에서 필요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덕목들의 기저에는 사랑이라는 가치가 숨어있다. 분명 남을 배려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서는 남을, 나라를,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즉, 사랑은 모든 덕목들의 기본이 되는 요소로서 가치있는 덕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개념이 남자와 여자간의 사랑으로만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 일반 사람들도 사랑을 생각할 때 이성간의 사랑을 떠올리지 다른 것을 떠올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 남자와 여자가 좋아하는 것 이라고만 생각 한다. 또한 사랑이 폭넓은 개념이라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사랑하는 것에 서툴고 어색해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다. 예컨대, 초등학교 교실에서 “누구하고 누구하고 좋아한대, 사귄대!” 라고 놀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아이들의 ‘사랑’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왜곡되어 있는 아이들의 생각을 고쳐주고 싶다. ‘사랑’이란 이성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실천해야 할 덕목임을 알게 하고 싶다. 즉, 친구와의 우정,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교육하고 싶다. 또한 이러한 것을 아는 것을 넘어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다.
3.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귓불을 흔들 정도로 요란한 매미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자그마한 섬마을에 벙어리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벙어리 어머니는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런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한평생을 바닷속에서 미역과 톳 등을 채취하며 해녀로 살아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코흘리개 어린 아들은 어느 새 대학에 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아들에게는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서는 어머니를 홀로이 외단 섬에 남겨 두고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저랑 같이 도시에 가서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