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선정 이유]
콜버그 도덕발달이론은 칸트, 피아제 등의 윤리학자와 심리학자의 이론을 계승하여 집대성한, 윤리 이론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업적이다. 그런 콜버그 이론에 반박하는 배려윤리라는 개념을 만든 심리학자에 관심이 갔다. 배려윤리는 콜버그 이론의 반대편에 선 이론으로 콜버그 이론과 반드시 함께 배우게 되는데 이를 만든 심리학자가 여성학자이기도 하였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여성학과 여성의 권리 주장에 관한 내용들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내가 관심을 갖는 주제이기도 하다. 관심을 가졌던 주제들(교육 정책, 경제 정책 등)의 정책결정 주류가 남성위주였기 때문에 항상 여성의 유리천장문제 등 여성 인권과 남녀 평등의 문제에 눈길이 갔다. 이제 막 사회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갓 성인이 된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는 여성과 남성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여성의 목소리를 하나의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여성과 남성 둘 중 누가 우월한 것이 아니라 각각 고유한 특성이 있다고 이야기한 길리건의 주장이 와닿았다. 그리고 길리건의 전반적인 생애와 업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조사를 하며 알게 된 사실은 길리건은 아직 생존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자라는 점이다. 그러나 길리건이 배려윤리를 펴낸 시점은 1980년대이므로 길리건의 이론은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서 2010년대 현재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의 차이점과 비판점은 무엇이 있는 지 또한 생각해볼 것이다.
길리건에 대한 자료는 우리나라에서는 배려윤리측면만을 설명한 단편적인 자료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려윤리 연구가 미국만큼 대두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에 한국어로 ‘캐롤 길리건’이나 ‘길리건’으로 검색했을 때는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영어로 검색한 원문을 해석하면서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위키피디아에 나온 설명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Background and career
캐롤 길리건은 미국의 페미니스트, 윤리학자이며 심리학자이다. 그녀는 로렌스 콜버그를 반박한 업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도덕 공동체와 도덕적 관계, 그리고 특정 주제와 사물간의 문제에 대해서 다루었다.
그녀는 현재 뉴욕대학교의 교수이자 캐임브릿지 대학의 객원교수이다. 그녀는 최근 아부다비의 뉴욕대학교의 객원교수로 있었다. 1982년의 저서 「다른 목소리로」로 그녀는 유명하다. ‘다름’의 개념을 확립시킨 페미니스트이기도 하다.
캐롤 길리건은 뉴욕의 유태인가정에서 길러졌다. 그녀는 변호사인 아버지와 간호학교 선생님인 어머니를 부모로 둔 외동딸이었다. 그녀는 맨하튼의 상류층 사립학교를 다녔으며, 학창시절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현대무용에서 커리어를 쌓으려고 하였다. … (중략)…
그녀는 어릴 적부터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그녀의 어머니도 활발히 사회생활을 하시는 등 주변의 영향을 받아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자랐을 것이라 생각된다. 학사학위는 영문학으로 받았지만 임상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점차 사회적인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저서 「다른 목소리로」로 1996년 Time지가 선정한 one of the 25 most influential Americans에 선정되었다. 그녀의 주장이 미국사회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알수있는 대목이다.
아래는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그녀의 철학관이다.
Philosophy[ed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