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아동문학(기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 23차시 동화구연 다시 보기
제 1절 동화구연 다시 보기
1. 동화구연 다시 보기
동화구연에 대한 여러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왜 동화구연을 하는지 과연 누구나 동화구연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동화구연은 목소리가 예쁜 사람이 하는 것 아닌가?
-‘동화구연 = 예쁜 목소리’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음. 중요한 것은 목소리의 개성이고 자연스러움
-최근 동화구연대회에서도 미성보다는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는 목소리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
2) 동화구연은 목소리를 과장하거나 성대모사를 하는 것 아닌가?
-‘동화구연 = 과정하기’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낳은 결과임. 혹자는 동화구연을 들으면 ‘닭살 돋는다고’까지 함
-들어서 편안하지 않는 것은 잘하는 동화구연이 아님.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감동을 주는 것. 그것이 진짜임
3) 시청각 매체가 발달한 시대에 굳이 사람이 애써 이야기를 들려줄 필요가 있는가?
-기계문명이 발달할수록 사람과 사람이 눈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감하는 쌍방적 상호작용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음
4) 동화구연은 무조건 외우는 것 아닌가?
-이야기 들려주기의 본질은 ‘외우는’게 아니고 ‘기억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자기 나름대로 재구성해서 들려주는 것
5) 동화구연 꼭 어떻게 하라는 법이 있는가?
-동화구연에서는 어떤 규격화된 틀은 없다. 다만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일반적으로 강조되는 기본적 사항들은 있음
6) 동화구연을 많이 들으면 자기 혼자서는 책을 읽지 않으려고 하지 않을까?
-책이 좋아지고 궁금하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혼자 읽는 시도를 하게 마련이다. 동화 구연은 독립된 독서로 나아가는 입문 과정이 될 수 있음
-사고가 채 자라기도 전에 일찍부터 혼자 읽기를 강요받는다면 오히려 글자의 틀 속에 갇힐 우려마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