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사]고려시대 역사의식
![[사학사]고려시대 역사의식-1](/thumb/44/43867-0001.gif)
![[사학사]고려시대 역사의식-2](/thumb/44/43867-0002.gif)
![[사학사]고려시대 역사의식-3](/thumb/44/43867-0003.gif)
![[사학사]고려시대 역사의식-4](/thumb/44/43867-0004.gif)
![[사학사]고려시대 역사의식-5](/thumb/44/43867-0005.gif)
분야
hwp1) 고구려 계승의식
2) 신라계승의식
2. 무인집권의 성립과 역사계승의식
3. 원의 간섭과 역사계승의식
4. 고려 후기의 역사인식
고려는 신라말 918년 왕건이 세운 나라이다. 935년 신라를 병합하고 936년 후백제를 격파하며 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하고, 1392년까지 34대에 걸쳐 존속한 나라이다.
고려의 건국은 신라말기의 사회적 모순을 지양하여 좀더 도덕적인 사회를 재건하고 후삼국으로 분열된 주민들을 재통합하여 민족통일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본문에서는 고려인들의 역사인식에 대하여 고려 전기, 무인집권기, 원의 간섭기, 후기로 나누어 알아보겠다.
2. 고려전기의 역사인식
고려전기는 고려 건국의 해인 918년에서 무신란이 일어나는 1170년까지를 말한다. 고려전기의 역사인식을 이해할 때 신라하대의 상황이 언급된다. 이것은 고려의 건국이 신라하대의 정치 사회적인 모순으로 발생했으며 또한 그 모순을 해결하는 것은 고려왕조가 민중으로부터 새로운 왕조라는 정당성을 인정받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결과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신라가 멸망하게 되는 원인 특히, 수취제도와 골품제에 대해서 새로운 왕조인 고려가 그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과 고려의 계승의식(신라계승의식, 고구려계승의식)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고구려 계승의식
구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성립한 국가는 그 모순을 보완하려는 방향으로서 전환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는 백성들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며 국가의 통일의식을 도모함으로써 새로운 지배자가 된 그들에게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고려 태조 왕건은 후삼국을 멸망시켜 936년 민족의 재통일과업을 성취하였다. 그런데 10세기초엽은 동북아시아의 전환기였으며 대내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여건이 매우 복잡한 시기였다. 태조의 통일 이념은 신라와 백제의 통합뿐만 아니라 고구려 국가의 회복에 있었다. 따라서 고려는 신라 경내에서 그 전통과 문화를 토대로 건국하였으나 신라사회의 계승으로 그치지 않고 고구려의 계승자로서 자처하였다. 태조는 민심에 잠재해 있던 삼국에 대한 역사인식을 건국과제에 크게 반영하면서 이를 건국이념으로 정립하였는데 이것
2.『한국사학사의 연구』, 한국사연구회 편, 을유문화사, 1985
3.『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조동걸 ․ 한영우 ․ 박찬승 엮음, 창작과 비평사, 1994
4.『한국 사학사』, 신형식 편저, 삼영사, 1999
